인형탈을 쓰고 어떻게 대화할까? 디즈니 직원이 폭로한 비밀 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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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인파로 북적북적한 디즈니랜드. 해맑은 어린이들 앞에서 인형탈을 쓴 직원들은 화장실이 급할 때 어떻게 대처할까.

    영국 매체 더선(The Sun)은 “디즈니 직원이 폭로한 비밀 수신호”라는 제목으로 디즈니 직원들이 일할 때 주고받는 비밀 암호를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화장실 급할 땐 코 만지기



    출처 – Flickr

    신데렐라 공주로 분장한 직원도 사람인지라 아무리 만반의 준비를 해도 갑자기 화장실에 가야 할 일이 생긴다. 하지만 똘망똘망한 눈동자로 쳐다보는 아이들 앞에서 “화장실 가야 한다”라고 직접 말하기는 곤란하다.
     
    아이들과 놀다가 장에 신호가 오면 캐스트(캐릭터로 분장한 직원)는 코를 만져 옆에서 대기 중인 조수에게 알린다. 보통 캐스트는 조수와 함께 2인 1조로 돌아가며 일하는데, 캐스트가 코를 만져 신호를 보내면 조수는 교대를 준비한다.  


    2. “나는 미키마우스 친구에요”

       



    출처 – Flickr

    분장하지 않은 캐스트는 절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말하면 안 된다. 디즈니랜드 캐릭터가 사실 분장한 계약직 직원에 불과하다는 현실은 아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줄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은 분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동료에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말할 때 “저는 미키마우스입니다”라는 표현 대신 “저는 미키마우스의 친구입니다”라고 완곡해 표현한다.


    3. “길 잃은 어른 발견”



    출처 – Unsplash

    일을 하다 보면 미아를 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 이때 미아보호소에 보고할 때 “길 잃은 아이(Lost Child)”라는 표현은 절대 금지다. 대신 “길 잃은 어른(Lost Adult)”이라는 표현을 쓴다.
         
    아이가 부모님을 다시 찾을 때까지 패닉에 빠지지 않고 얌전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조치라고 한다.


    4. “코드 101” 그리고 “코드 102”



    출처 – Unsplash

    놀이 기구가 고장 나서 운행을 멈춰야 할 때, 또는 다시 운행을 재개할 때도 디즈니랜드 직원은 비밀 암호를 쓴다.
         
    ‘코드 101’이라는 표현은 놀이기구 운행을 잠시 멈춰야 한다는 뜻이고, ‘코드 102’는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 줄 서서 기다린 고객들이 실망하거나, 또는 운행을 재개한 놀이 기구로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직원들은 이 같은 비밀 암호를 사용한다고 더선은 보도했다.

    [이동흠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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