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여행] 미얀마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4곳(feat. 미얀마 여행 꿀팁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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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색여행] 미얀마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4곳(feat. 미얀마 여행 꿀팁 8)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은 그만큼 ‘관계’가 중요하다는 뜻이리라. 2020년은 한국과 미얀마가 수교한 지 45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은 앞으로 교류를 보다 더 확대하고 발전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이를 토대로 미얀마 정부는 한국인 관광 비자 면제를 올해 9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했고, 미얀마국제항공도 지난달 인천~양곤에 처음으로 항공기를 띄웠다. 지난해 10월까지 미얀마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14%나 증가한 상황인 만큼 올해는 그 추이가 더 큰 상승폭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여행플러스는 호헤 지역 인레호수에 이어 미얀마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4곳을 더 추천한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양곤’

    현재 미얀마의 수도는 네피도지만 2005년까지 오랜 기간 미얀마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은 양곤(Yangon)이다. 미얀마 중남부에 자리 잡고 있는 양곤은 크게 3계절로 나뉜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미얀마 여행 최적기로 통한다. 가장 낮은 평균기온이 24.3도로 관광하기 좋다. 바로 이어지는 4~5월은 평균기온이 29도 이상으로 후텁지근하다. 6~9월은 우기다. 양곤에 내리는 비 중 80%가 이 시기에 내릴 정도다.

    양곤은 현대화 과정을 겪고 있지만 식민지 시대의 유산도 꽤 가지고 있어 과거와 현재를 둘러보는 역사 여행이 가능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종교·문화도시 ‘만달레이’

    만달레이(Mandalay City)는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인근 만달레이 언덕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이라와디강 동쪽 둑 인근에 위치한 만달레이는 미얀마 북부의 중요한 경제 중심지이자 문화 중심지로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불교 성립 기념일을 맞아 불교 대도시를 건설한다는 예언을 실현하기 위해 세워진 이 도시는 1885년 대영제국에 의한 마지막 합병 때까지 나라의 수도 역할을 했다.

    웅장한 왕궁에서 강 위의 숨 막히는 일몰을 볼 때까지, 만달레이를 탐험하기에는 하루로 부족하다. 미얀마와 그 국민의 문화를 낱낱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답게 기후도 훌륭하다.

    미얀마의 중심 ‘네피도’

    미얀마의 현 수도로 행정 및 정치적 중심지인 네피도(Nay Pyi Taw)는 샨, 카야, 카인 등 3개의 중요한 주에 가까운 지리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 2006년에 수도로 선포된 이후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 50개 이상의 호화로운 호텔, 잘 구비된 도로, 미얀마 국제 컨벤션센터 등 많은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연 경관 또한 수려해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네피도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옥으로 조각한 사원인 우파타산티 파고다, 미얀마 양식의 화려한 건축물인 국회의사당 등이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양곤과 마찬가지로 여름·겨울·우기 등 3계절이 있다.

    ‘나팔리 비치’서 낭만적 석양을

    미얀마 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소도시 탄드웨는 나팔리 비치(Ngapali Beach)의 수려한 경관을 보려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나팔리 비치는 영국 식민지 시절 영국 총독이 머물던 휴양지로 미얀마에서 손꼽히는 절경을 가진 해변이다. 안다만해의 보석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나팔리 비치에서는 스노클링과 바다낚시 등의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다.

    무엇보다 나팔리 비치에서 보는 석양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낭만적이다. 주도로를 기준으로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어 휴양과 관광을 적절히 누릴 수 있다.

    ▶▶▶ 미얀마 여행 백과사전 Big 8

    얀마와 우리나라는 2시간 30분의 시차가 있다. 우리나라가 오전 10시일 때 미얀마는 7시 30분이다. 보통 입국하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하지만 올해 9월까지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3개월짜리 관광 단수비자는 2만5000원, 양곤 공항으로만 입국할 수 있는 e비자(3개월)는 50달러를 내야 한다.

    국에서는 미얀마 돈으로 환전이 어렵다. 때문에 미국 달러로 환전한 후 미얀마 현지에서 바꿔야 한다. 미얀마의 주 통화는 차트(Kyat·짯)이다. 1달러가 보통 1500차트, 1000차트가 800원 정도 된다. 동전을 제외한 지폐만 사용하고, 대부분 신용카드와 여행자수표를 받지 않기 때문에 현금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매일 환율이 다르고, 그 변동폭도 심해 대부분 양곤 공항 내 환전소를 추천한다. 만달레이나 바간에서는 양곤보다 30~50K 정도 환율이 떨어질 수 있다.

    가는 한국보다 조금 저렴한 정도로, 공산품과 수입품의 가격 차가 크다. 맥주 한 캔에 2000차트(1500원)가량이다. 한국 교민이 3000명 이상 거주하는 양곤의 경우 한국 음식 공급이 원활한 편이다. 저렴한 레스토랑이나 숙소에서는 별도의 팁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외여행 시 필수 준비품 중 하나인 멀티어댑터. 미얀마 여행에서는 반드시까지는 아니지만 권장하는 수준이다. 대부분 우리나라 규격과 같은 2구 모양의 둥근 콘센트를 사용한다. 간혹 3구 모양의 네모 콘센트만 있는 곳도 있어 챙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미얀마 정격 전압은 230V지만 우리나라에서 쓰는 가전제품은 220V 또는 프리 볼트 형태가 많은 만큼 사용에 큰 문제는 없다. 주파수 또한 한국은 60Hz로 미얀마의 50Hz와 차이가 있으나 사용하는데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대신 충전 시 과열이나 소음 등이 발생할 수는 있다.

    남아시아 국가 중 치안이 가장 좋은 편에 속했지만 외교부는 최근 정세 불안정 등을 들어 미얀마를 여행유의 국가로 꼽고 있다. 특히 만달레이 주 모곡 지역이나 카친 및 까야 주 등은 여행 자제, 인도와 중국‧라오스‧태국 국경 지역 등은 철수를 권고하고 있다.

    반적으로 도시에서도 아직 때가 덜 묻은 순박한 성향의 시민들을 접할 수 있다 보니 한 달 살기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양곤 여행자들의 평균 체류 기간이 28일로 조사되기도 했다.

    공편은 미얀마국제항공이 인천~양곤을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미얀마국제항공의 인천~양곤 노선은 새벽 1시 50분에 인천을 떠나 양곤에는 오전 6시에 내리고, 돌아올 때는 오후 4시 45분에 양곤을 떠나 다음 날 0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5시간 걸린다.

    내선 항공편은 노선버스처럼 여러 곳을 거친 후 목적지까지 간다. 양곤 출발의 경우 오전에는 바간, 만달레이, 인레로 운항하며, 오후에는 양곤, 인레, 만달레이, 바간을 거친 후 내린다. 일반 비행기처럼 승객이 우르르 내린다고 함께 따라 내리지 말고 반드시 자신이 가고자하는 목적지를 확인해야 한다.

    ※ 취재협조 = 미얀마국제항공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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