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빠져든다, 남의 집 풍경 보여주는 웹사이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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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WindowSwap

      여행도, 다른 사람의 집에 방문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이때, 마치 여행을 떠난 듯 세계 곳곳의 다른 집들을 구경해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생겼다. 정확하게는 전혀 모르는 집에서 보이는 창문 밖 풍경을 감상하고, 또 자신이 바라보는 창밖 풍경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곳이다.


    출처 : WindowSwap

     웹사이트의 이름은 ‘WindowSwap’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세계 어딘가의 새 창문 열기’를 클릭하면 랜덤으로 창문 밖 영상을 볼 수 있다. 미국 매체 뉴요커는 이 웹사이트와 함께 개발자,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싱가포르의 한 광고 회사에 다니던 소날리 란짓과 그녀의 남편 바이슈나프 발라수브라마니암은 바르셀로나에 사는 친구가 창문 밖 풍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으로부터 ‘WindowSwap’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출처 : WindowSwap

     부부가 보기에 친구가 불평하는 창문 밖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에 이들은 “우리가 서로 장소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 정말로 장소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창문 밖 풍경을 담은 영상을 교환한다면 잠시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행동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창문 밖 스위스 풍경 / 출처 : WindowSwap

     그렇게 만들어진 WindowSwap의 사용자들은 주변 소리를 포함한 자신의 창문과 집안을 담은 영상을 녹화해 사이트에 올린다. 영상은 사용자의 이름과 대략적인 위치로 식별된다.

    창문 밖 미국 풍경 / 출처 : WindowSwap

     이용자들이 직접 올린 영상에는 빗소리, 지나가는 차 소리, 고양이의 울음소리, 놀이터에서 떠드는 아이들의 소리 같은 것들이 함께 담겨 있다.
    나만 고양이 없어

      하루에 몇 시간씩 영상을 확인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100여 개국으로부터 대략 6천여 개의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했다.

    창문 밖 캐나다 풍경 / 출처 : WindowSwap

     세계 각국의 창밖을 담은 영상은 때때로 어떤 이들에게 향수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로마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치아라 트린치아는 한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비가 오는 창밖의 풍경은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영상이 본능적으로 나를 집으로 데려다주었다”고 말했다.


    창문 밖 말레이시아 풍경 / 출처 : WindowSwap

    창문 밖 우크라이나 풍경 / 출처 : WindowSwap

    창문 밖 홍콩 풍경 / 출처 : WindowSwap

    창문 밖 아르헨티나 풍경 / 출처 : WindowSwap

     
      화창한 날의 말레이시아, 눈이 내리는 아르헨티나 등 쉽게 가보지 못 하는 나라의 풍경들까지 클릭 한 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늘 똑같은 일상이 지루하다면, WindowSwap에서 낯설지만 즐거운 남의 집 창문 밖 감상을 하며 방구석 세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창문 밖 세계여행 떠나기 ↓
    https://window-swap.com/




    심수아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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