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절대 모를걸?” 파리 인싸 알바생이 꼽은 몽마르뜨 숨은 핫플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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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여름부터 1년간 프랑스 파리로 어학연수를 떠난 이지나씨. 그는 어학원을 등록해 수업을 들으러 파리로 갔지만, 여기에 만족할 수 없었다. 그는 더 많은 것들에 도전하면서 현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어렸을 적 가족과 함께 파리여행을 왔을 때 숙소를 잡았던 파리 몽마르뜨에서 아르바이트 공고를 봤고, 그렇게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한 갤러리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게 됐다.

    어학원에 가만히 앉아 선생님의 수업을 듣던 때와는 차원이 다른 경험이 이어졌다.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프랑스인 손님들에게 불어로 먼저 말을 건네기도, 이어지는 질문에 답변도 열심히 했다.

    파리 유학생 이지나씨(23)

    어렸을 적 여행객으로서 한눈에 반했던 ‘로망의 동네’ 몽마르뜨는 이제 그의 ‘아지트’가 됐다. 출퇴근 전후로 몽마르뜨 구석구석을 탐색했고, 우연히 들어갔다가 ‘인생 맛집’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렇게 1년간 그의 프랑스어 실력은 현지인에 가까운 수준으로까지 발전했다. 그는 현재 한국에서 유튜브 ‘지나친텐션’ 채널을 운영하며 프랑스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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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 오는 15일 수요일 저녁 8시, 네이버TV ‘여행플러스’에서 ‘몽마르뜨 랜선투어’를 진행한다. 이은경 가이드를 따라 골목골목을 누비기에 앞서 ‘인싸 한인 알바생’ 출신 이지나씨가 소개하는 몽마르뜨의 숨은 핫플레이스 6곳을 소개한다.


    주소: 18 Rue Norvins, 75018 Paris, France

    갤러리 다지 몽마르뜨.

    이지나씨가 파리에 머물 때 일하던 몽마르뜨의 작은 갤러리. 감각적인 포스터와 아기자기한 엽서가 가득해 언덕을 거닐다가 한 번쯤 홀린 듯 들어가게 되는 공간이다. 파리에서 활동하는 화가들이 직접 그린 파리의 풍경을 담은 유화 그림과 고가의 장식품들도 마련돼 있다.

    ‘Dasi Montmartre’는 몽마르뜨에 2개의 지점이 있는데, 서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골목 끝에 있는 갤러리는 엽서, 포스터 등을 위주로 판매하고, 골목 중간의 2호점은 고가의 장식품과 유화 그림을 주로 전시 및 판매한다. 이곳의 내부는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어 마치 프라이빗 전시회에 초대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포스터를 구매해 방에 붙이면 바라만 봐도 파리가 떠오르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몽마르뜨를 산책하다가 가볍게 들러 ‘추억 한 장’ 사 들고 가는 건 어떨지.


    주소 : 7 Rue Norvins, 75018 Paris, France

    라 페토니에르 어니언 스프, 마리게리따 피자, 파스타, 아이스크림.

    파리에서 외식하는 건 턱없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테다.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아니다. 갤러리 ‘다지 몽마르뜨’의 바로 맞은편에 있는 이 레스토랑에서는 우리 돈 약 2만원에 에피타이저, 본식, 그리고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 음악가가 직접 연주하는 아름다운 재즈를 들으며 식사를 하면, 마치 프랑스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식사로는 어니언 스프와 마르게리따 피자를,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을 추천한다. 프랑스식 어니언 스프는 본식을 먹기 전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이탈리아 정통식 마르게리따 피자는 입 안을 모짜렐라 치즈의 풍미로 가득 채운다. 디저트로 쫀득한 젤라또와 함께 마무리하면, 눈과 입 그리고 귀까지 완벽한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


    사크레쾨르 성당의 낮과 밤.

    사크레쾨르는 몽마르뜨 필수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파리의 아름다운 낮과 밤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난간에 걸려있는 사랑의 자물쇠들은 이곳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만약 언덕을 올라오느라 지쳤다면, 성당 앞 계단에서 잠시 휴식하며 눈앞에 펼쳐진 파리를 온전히 감상해보길.

    사크레쾨르 성당.

    관광객들은 성당 겉모습만 구경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성당 내부까지 꼭 방문해보는 걸 추천한다. 사크레쾨르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유럽의 여느 성당들과는 다르게 웅장함과 동화 같은 매력을 동시에 지녔다.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이 고요하고 신성한 분위기의 내부를 구경한 뒤 밖으로 펼쳐지는 파리 풍경은 더욱 낭만적일 것이다.


    데르트르 광장 주변 골목.

    몽마르뜨는 예술가들의 아지트답게 거리의 화가들이 행인들의 모습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려준다. 광장에 모여 이곳저곳 캔버스를 펼친 채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는 그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예술이다. 다만, 프랑스어를 못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비상식적인 가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그림을 부탁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만약 부탁하고 싶다면, 꼭 그림을 그리기 전에 먼저 가격을 물어보자.

    데르트르 광장 주변 골목.

    광장 주변 골목에서는 길거리 악사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이 울려 퍼지는 골목 사이사이엔 예쁜 소품샵과 갤러리들이 즐비하다. 젤라또 하나를 손에 들고 발길 가는 대로 구경해보길.


    주소 : 33 Rue Lamarck, 75018 Paris, France

    소울 키친.

    아침 대용으로 간단히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스콘, 머핀 등 갓 구운 빵들은 물론, 든든한 브런치 메뉴도 있다. 젊은 파리지앵들이 아침부터 들러 커피를 한편에 두고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이곳. 마치 나도 파리지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특히 갓 구운 머핀과 따뜻한 차이라떼를 추천한다. 아침을 따뜻하게 시작할 수 있다.


    주소 : 111 Rue Caulaincourt, 75018 Paris, France

    ‘두 형제의 빵집’이라는 의미의 불랑제리 레 두 프레.

    몽마르뜨 언덕의 중턱쯤, 한 베이커리에서 풍기는 진한 빵 냄새가 시선을 끌 테다. 아침부터 꾸준히 방문하는 손님들로 가득한 이곳은 전형적인 프렌치 불랑제리다. 커피 한 잔과 크로와상 한 입, 마치 완벽한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것만 같다. 좌석과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구매한 빵을 편하게 앉아 바로 즐길 수도 있다.


    몽마르뜨에서 바라본 파리 전경.

    몽마르뜨 인싸 알바생, 이지나씨를 따라 6곳의 명소를 둘러봤다. 오는 15일 저녁엔 파리에 사는 이은경 가이드를 따라 예술가들의 아지트, 몽마르뜨 거리로 실시간 랜선 투어를 떠나보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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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예신 여행+ 기자

    사진= 이지나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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