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알면 다른 데는 못 가!” 베트남 5성급 리조트 풀빌라의 놀라운 1박 가격

    - Advertisement -

    멜리아호짬 제공

    지난해 11월, 남들보다 조금 이르게 다녀온 겨울 휴가 이야기를 공개한다. 목적지는 베트남! 도심 여행지 호찌민과 휴양지 호짬을 묶어 나흘동안 휴가를 즐겼다. 1편에선 호찌민 호캉스를 소개했고, 이번 편에선 호짬에서 즐긴 휴양지 라이프를 소개하려고 한다.


    호찌민 호캉스가 궁금하다면, 클릭!

    <위치 가격 시설/ 가성비 갑이었던 호찌민 4성급 호텔 생생후기>


    미지의 세계 호짬,

    현지인들 사이에선

    ‘넥스트 다낭’이라는데…

    베트남 겨울 휴가 두 번째 목적지는 호짬(Ho Tram). 호찌민에서 남동쪽으로 125㎞ 떨어진 작은 해변마을이다. 호찌민에서 가려면 편도로 넉넉잡아 2시간 30분은 잡고 이동해야 마음이 편하다. 호짬은 베트남에서도 막 개발이 시작된 여행지다. 아직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대신 호젓하게 호캉스를 즐기기에 좋다. 마누엘(Manuel ferriol argent) 멜리아 호짬 총지배인은 “호짬은 베트남 내에서 넥스트 다낭, 호이안으로 꼽히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마누엘 총지배인은 다낭 멜리아에서도 일했다. 4~5년 전 다낭이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핫해질 무렵 다낭 리조트에서 일하면서 그 과정을 지켜봤다고 하니 그의 말이 허투루 들리진 않는다. 그가 말하는 호짬의 강점은 바로 호찌민 여행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것. 호찌민에서는 시티투어를 즐기고 호짬에서는 온전히 휴양을 즐기면 된다.


    우리는 호짬을 잘 모르지만 호찌민 사람들 사이에선 진즉부터 이름난 주말 여행지였다. 아름다운 해변과 울창한 숲 같은 자연경관도 있지만 무엇보다 날씨가 훌륭하다. 연평균 기온이 28도로 베트남 남쪽 어느 지역보다 온화하고, 연평균 강우량은 1500㎜로 베트남 전 지역을 통틀어 가장 적게 내린다. 휴양지를 개발하는 데 바다 온도도 중요하다. 호짬 앞바다의 해수면 온도는 연평균 25도를 유지한다. 호짬엔 단 7개 리조트가 있다. 그중 글로벌 브랜드는 멜리아 호짬이 유일하다. 멜리아 호짬은 지난 4월 오픈한 가장 따끈따끈한 리조트다.



    먼저 호텔 전반적인 소개를 잠깐 하자면, 멜리아 호짬은 타워동과 빌라동으로 나뉜다. 타워동 객실(152실)은 전부 오션뷰이고, 객실마다 발코니가 있다. 가장 기본 룸인 디럭스 면적은 47㎡이고, 가격은 2020년 1월 7일 1박을 기준으로 공식 홈페이지 기준 12만5555원부터다.

    내가 묵은 곳은 빌라동. 더 레벨 빌라는 모두 61채다. 수프림룸(54㎡), 레벨 로맨스 스위트(120㎡), 레벌 2베드룸 빌라(220㎡), 레벨 3베드룸 빌라(350㎡), 레벨 3베드룸 비치 프론트 빌라(350㎡), 레벨 4베드룸 비치프론트 빌라(465㎡)로 나뉜다. 수프림 객실 빼고는 전부 개별 풀이 있다. 수프림룸은 16만9814원부터, 레벨 로맨스 스위트는 32만7880원부터. 역시 2020년 1월 7일 기준이다. 가장 좋은 방인 비치프론트 4베드룸 빌라는 145만3310원부터로 나온다. 4베드룸의 경우 최대 8명가지 투숙이 가능하니까 1인 18만원 정도라는 계산이다.






    멜리아 호짬에서 가장 좋은 4베드룸 빌라

    타워동도 좋지만 기왕 풀이 달린 로맨스 스위트를 추천한다. 더 레벨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고 각종 혜택이 딸려온다. (빌라동은 전부 ‘더 레벨’ 서비스가 포함됐다. 라운지를 무료이용할 수 있고 개별 체크인, 체크아웃 서비스,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 피트니스 센터 무료 이용, 더 레벨 전용 수영장 이용 등이 포함됐다.) 타워동 객실과 빌라를 적절히 섞는 것도 방법이다.







    개인 풀이 딸린 더 레벨 로맨스 스위트 빌라

    내가 묵었던 로맨스 스위트는 가격대비 훌륭했다. 제주도 s호텔보다 저렴한 값으로 풀까지 딸린 빌라에서 묵을 수 있다니. 가격에서 반해버렸다. 풀 면적은 20㎡. 널찍한 침실과 더 넓은 거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든 건 욕실이다. 머물면서 거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침실만으로도 충분히 넓었으니까. 혼자 묵기엔 너무나 큰 방이었다. 그렇다고 허전한 느낌은 아니었다. 마치 실제 살림집처럼 적절한 위치에 테이블과 데이소파, 식탁과 책상 그리고 서랍장이 배치돼있었다. 침실 한쪽 벽과 거실 한쪽 벽을 차지한 커다란 통유리를 통해 언제든 뛰어들 수 있는 나만의 수영장과 선베드를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체크인 리셉션 공간과 웰컴드링크

    좋은 건 내 눈에만 좋은 게 아니다. 빌라동은 2채 빼놓고 전부 분양이 됐을 정도로 인기다. 멜리아 호짬 고객 대부분은 베트남 현지인으로 90%를 차지한다. 그다음으로 많은 손님은 바로 한국인. 호찌민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 이곳을 주로 찾는다. 참고로, 호찌민 코리아 타운이 LA한인타운 다음으로 규모가 크단다. 해서, 멜리아 호짬에는 한국인 직원 2명이 일한다.





    베트남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무오이’의 음식들


    프라이빗 해변을 마주한 건물 안에 레스토랑 무오이(2층)와 브리자 비치클럽(1층)이 있다.




    브리자 비치 클럽에서 먹은 음식들.


    아시아 거리 음식을 테마로 한 ‘사사’ 레스토랑.



    사사에서는 조식 뷔페도 먹을 수 있다.

    조식 뷔페에서 맛 본 쌀국수. 여행 마지막날 대미를 장식하는 맛이었다.




    사사에서 먹은 음식들.

    호짬에 오기 전 여행지 정보가 하도 없어서, 지루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리조트가 워낙 규모가 크고 즐길 것이 많아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리조트 호캉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모든 것이 리조트 안에서 해결 가능하다는 것. 사흘이 모자랄 정도로 즐길 것이 풍성했다. 부대시설로 메인수영장, 더 레벨 수영장이 있고, 식음업장은 4곳(아시아 거리 음식 ‘사사’, 해산물 전문점 ‘브리자 비치 클럽’, 베트남 파인다이닝 ‘무오이’, 카페), 스파와 테니스장, 키즈클럽 그리고 전용 해변을 이용할 수 있다. 액티비티로는 요가 수업, 줌바 댄스, 수중배구, 비치 발리볼 등이 있다. 컨시어지 트립 프로그램도 있어서 반나절, 하루 일정 등을 선택해 주변 지역 투어도 가능하다. 전일의 경우 1인 약 12만5000원이고 차편과 점심식사가 포함됐다.



    메인 수영장



    더 레벨 전용 수영장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건 바로 수영장. 수영장은 모든 투숙객이 이용 가능한 메인 수영장과 더 레벨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더 레벨 수영장으로 나뉜다. 메인 수영장 옆엔 어린이 수영장이 붙어있다. 그래도 조용했다. 수영장이 워낙 넓어 어린이 수영장 반대편에 있으면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더 좋았던 건 더 레벨 수영장이다. 한산해서 좋았다. 첫날 오후는 이용객이 나 한명뿐이었다. 이 넓은 수영장을 전세 낸 것처럼 사용했다.


    스파도 만족스러웠다. 베트남식 바디 마사지는 60분에 약 5만7500원. 베트남식 마사지는 처음 받아보는데, 오일을 몸에 바르고 손바닥, 팔꿈치 등은 물론 기구도 사용해 적당한 압을 가해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마사지 템포가 다른 마사지에 비해 조금 빠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둘째 날 아침엔 해변에서 요가 수업을 들었다. 30분으로 짧았지만, 여독이 풀리는 기분이었다. 객실로 돌아가 샤워를 하고 아침 식사를 기다렸다. 이번 휴가에서 가장 기대한 건 바로 플로팅 조식. 나무 쟁반에 요리를 세팅해 수영장에 띄워 놓은 채 식사를 하는 ‘플로팅 조식’은 요즘 동남아 휴양지에서 가장 핫 하게 떠오른 아이템이다. 사진으로만 봤던 그 호사를 직접 누린다니. 트레이가 얼마나 무거운지 남자 직원 둘이 날라준다. 조심스레 수영장으로 입수! 과일을 집을 때마다 출렁출렁- 다른 때보다 조신하게 손을 놀렸다. 그렇게 몇 번 먹다가 영 물에서 밥을 먹는 기분이 뭔가 어색해 중도 포기! 낑낑거리며 트레이를 꺼내 나머지 식사는 밖에서 마쳤다. 2인 기준 89 미국 달러(약 10만4000원).




    플로팅 조식

    오후엔 컨시어지 투어로 호짬 명소를 둘러봤다. 호짬을 대표하는 절 두 곳과 피쉬마켓, 전쟁 유적지 등을 들렀는데, 아직 관광 인프라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다. 지금 막 개발 중이라고 하니 점차 나아지겠지. 앞으로 2~3년 뒤 리조트 풍경도 바뀔 예정이다. 리조트 바로 옆에 새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바닷가를 따라 몰을 만들고 있다. 수공예품 상점, 로컬 카페랑 로컬 브루어리 등을 한 군데에 모아 밤에도 낮에도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떠나기 전날 저녁 해변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바비큐 만찬을 즐겼다. 먹음직스러운 해산물과 육고기가 섞인 푸짐한 바비큐였다. 해가 사라진 까만 밤은 불 밝힌 레스토랑을 제외하고 모든 걸 집어삼켰다. 땅과 바다는 오직 소리로만 구분할 수 있었고, 하늘은 반짝 빛나는 별을 보고 알아챘다. 서울은 무척 춥다는데, 시간의 머리채를 잡아다가 하늘의 저 별 어딘가에 묶어두고 싶었다. 영영 움직이지 못하도록.


    <멜리아 호짬 별점>

    별점

    한줄평

    객실

    ★★★★

    “빌라 간격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 단점”

    부대시설

    ★★★★★

    “부대시설이 다양하고 규모가 커서 좋았다. 리조트 규모가 큰데도 붐비지 않음!”

    조식

    ★★★★

    “플로팅 조식은 조금 비싸다는 느낌! 조식 뷔페는 굿! 특히 쌀국수가 천상의 맛”

    위치

    ★★★

    “호짬은 막 개발 중인 여행지! 아직 인프라가 부족하다. 호찌민에서 2시간 차를 타고 오는 것이 힘들 수 있음”

    가성비

    ★★★★★

    “정말 심각하게 제주도와 이곳을 두고 고민할 것 같음! ‘제주도 갈 돈으로 동남아가지’라는 말이 이렇게 와닿은 적이 없었음. 제주도 특급호텔 갈 돈으로 따스한 나라에서 풀빌라를 누린다”

    서비스

    ★★★

    “리조트가 워낙 넓어 이동할 땐 버기(카트)를 타야 하는데, 너무 오래 걸림. 나머지 직원들 응대서비스는 굿!”

    홍지연 여행+ 에디터

    #해외여행 #해외여행추천 #동남아 #겨울동남아날씨 #베트남 #베트남추천 #베트남여행지 #베트남명소 #호짬 #호찌민 #멜리아호텔 #멜리아호짬 #동남아풀빌라 #베트남풀빌라 #풀빌라추천 #동남아풀빌라후기 #베트남풀빌라추천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