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볼수 있을까… 뉴질랜드 8대 불가사의

    - Advertisement -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 그중에서도 신비를 가득 간직한 섬나라 뉴질랜드는 이색 여행지로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유행으로 비록 몸은 갈 수 없지만, 뉴질랜드의 신비를 눈으로나마 감상할 수 있는 소식이 있도록 여행+에 소개한다.

    뉴질랜드관광청과 에어뉴질랜드는 이달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 아오테아로아, 세계 8대 불가사의’를 선보였는데, 세계 8대 불가사의 후보로 뉴질랜드의 다양한 지역을 추천하고 기내 안전 수칙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아오테아로아는 마오리어로 뉴질랜드를 뜻한다.

    재치 넘치는 영상을 보다가 해당 지역이 어디인지 호기심이 생겼다. 뉴질랜드 관광청의 도움을 받아 장소와 사진으로 정리했다. 남섬부터 북섬 곳곳에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마오리의 문화, 모던한 문화와 예술을 모두 다 포함한다. 잠시나마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


    1. 밀포드사운드 – 뉴질랜드 남섬의 서해안에 있는 밀포드 사운드는 빙하의 침식으로 이루어진 계곡과 깎아지른 절벽이 이어진다.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265m나 된다. 밀포드사운드는 날씨와 관계없이 언제나 절경을 보여준다. 맑은 날은 쾌청하고, 비가 오는 날에는 빗물로 만들어진 폭포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짙은 바닷물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른 피오르드의 측면 벼랑과 하늘을 향해 솟구친 산봉우리, 험한 절벽 위에 흘러내리는 계단식 폭포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밀포드사운드는 뉴질랜드의 피오르드 중에서 가장 접근이 쉬운 곳으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크루즈에 탑승해 U자형 계곡을 선상에서 즐길 수 있고, 보트를 전세를 내서 숙박할 수도 있다. 경비행기 투어, 바다 카약 사파리, 또는 다이빙 여행도 가능하다.


    2. 뉴질랜드 최북단 케이프레잉가 – 태즈먼 해가 태평양과 부딪히는 곳으로 뉴질랜드 북단, 케이프레잉가가 있다. 마오리 전설과 장쾌한 전망이 어우러져 있는 이곳은 뉴질랜드관관청이 꼭 가보아야 할 곳으로 추천했다. 케이프 최북단에는 수령이 800년은 족히 되는 한 그루의 포후투카와 고목이 있다. 마오리 구전 역사에 따르면, 죽은 마오리 인의 영혼이 이 나무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조상들의 고향인 하와이키(Hawaiki)로 돌아간다고 한다. 가이드 버스 투어, 비행기 투어로 두 대양이 충돌하며 일으키는 소용돌이도 관람하거나 케이프레잉가로 가는 길에 유명한 나인티마일비치 국도를 따라 북부 해변을 따라 절경을 구경할 수도 있다.

    참고로 케이프레잉가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 케이프에 가기 5킬로미터 전에 있는 타포투포투 베이 해변에서 식사하고 이동하는 편이 낫다.


    3. 타라나키 – 뉴질랜드 북섬 중간의 타라나키 지역의 상징인 타라나키 산은 거대한 원뿔 모양이 대칭을 이루어 한 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타라나키에서는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돌아내려 가며 타라나키 해안을 따라 끊임없이 파도가 쳐서 뉴질랜드에서 손꼽히는 서핑 지역이기도 하다. 타라나키 산을 포함하고 있는 에그몬트 국립공원에서는 등산과 트레킹을 할 수 있다. 또한 타라나키 지역의 주 도시인 뉴플리머스는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진달래와 철쭉으로 유명한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4. 카드로나 – 뉴질랜드 남섬의 와나카 호수 부근의 카드로나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키 여행지다. 넓은 개방형 트레일과 스키타기에 적합한 지형을 갖췄다. 세계 수준급의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 스키장과 와이오라우 스노우 팜 노르딕 스키장은 그 명성을 점점 더해가고 있다. 북반구의 겨울에 찾으면 뉴질랜드는 여름이다. 여름에는 등산이나 산악자전거를 할 수도 있다. 카드로나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를 가지고 있어 야외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다. 계곡 지대에서는 말을 탈 수도 있다.


    5. 웰링턴 –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는 오클랜드지만 수도는 북섬 남단 웰링턴이다. 이 도시는 햇빛에 반작이는 항만과 푸른 구릉지대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다. 예술과 문화, 그리고 자연이 잘 어우러진 여행지다. 웰링턴 시내에의 금빛 모래 해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박물관, 미술관과 극장을 통해 문화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항만 주위 언덕으로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켈번 언덕 위에 올라 파노라마 전망으로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웰링턴은 미식과 일류 와인을 즐기는, 뉴질랜드의 요리 수도로도 알려져 있다. 코트니 플레이스나 쿠바스트리트에서 개성적인 바, 카페와 상을 받은 레스토랑과 커피의 맛을 경험해보자.

    만약 반지의 제왕 팬이라면, 웰링턴은 필수 방문지이다. 피터 잭슨 감독의 웨타 워크숍과 영화 산업 박물관인, 웨타 케이브에서 영화 제작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웰링턴에서 가운데 땅(반지의 제왕의 미들 이스트 촬영지)으로 당일 여행을 할 수 있다.


    6. 타이라휘티 (기스번의 마오리어) – 뉴질랜드 북섬 타우포 호수 지역의 타이라휘티는 마오리인과 유럽인의 첫 대면이 이루어진 역사적인 지역이다. 그래서 마오리 문화에 관심이 많고, 음식과 와인, 서핑 해변을 좋아한다면 타이라휘티를 방문해야 한다. 맑은 날이 많은 타이라휘티는 각양각색의 파도가 치는 아름다운 해변들로도 유명해서 맨발로 걷거나 말을 타고 가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시간도 한가롭게 천천히 흐르는 지역인 듯한 느낌을 준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드문드문 보이는 마을들에서 마오리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조각을 새긴 마오리 집, 아름답게 채색된 마오리 교회에서는 심상치않게 마오리언어가 들려온다.

    타이리휘티는 뉴질랜드 샤르도네 와인의 대표적인 생산지다. 와이너리투어로 전원 지역을 여행하며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7. 모에라키 – 뉴질랜드 남섬의 와이타키 지역의 작은 어촌 마을인 모에라키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자연의 신비가 있는 곳이다. 모에라키 보울더즈라고 불리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는 공처럼 동그란 모양을 한 바위로, 몇 톤이나 되는 무게에 높이가 2m까지 오르는 것도 있다. 마오리 전설에 의하면 이 바위는 천 여년 전 뉴질랜드로 항해한 카약이 좌초했을 때, 카누(배)에 있는 조롱박이 바위가 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모에라키 보울더즈를 보려면 숲을 따라 걸어서 전망대로 가면 된다.

    초기에는 고래잡이 기지로 사용했던 곳으로 현재는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분위기 속에서 풍부한 해산물이 곁들인 식사를 즐길 수 있다.


    8. 밤하늘보호지구 (마운트쿡) – 뉴질랜드 하늘은 맑고 투명하고 밤에 조명이 거의 없어 빛으로 수놓은 밤하늘 별자리와 별똥별을 관찰하기 좋다. 뉴질랜드 남섬의 4,300km²에 이르는 면적이 세계 밤하늘 보호구로 지정된 것도 밤하늘 감상에 한몫한다. 아오라키, 마운트쿡 매켄지 지역은 가히 지구 최고의 천문 관측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스튜어트섬, 라키우라가 세계 5번째 밤하늘 보호구이자 섬으로서는 2번째 밤하늘 보호구역으로 공식 지정됐다.

    마운트쿡 기슭에서 빅 스카이 스타게이징을 찾아가거나 마운트존 천문대 투어에 참여하면 잊지 못할 천문 관측 경험을 할 수 있다. 겨울에는 이 지역에서 남극광(오로라)을 감상하는 행운을 만날 수 있다. 보라색, 녹색, 노란색, 파란색의 빛을 발하는 색색의 커튼이 화려하게 일렁이는 밤하늘이 장관이다. 남극광을 볼 수 있는 곳은 테카포 호수, 더니든, 퀸스타운, 사우스랜드, 스튜어트섬 등 주로 남섬의 중남부 지역이다.


    한편, 뉴질랜드관광청 총괄 본부장 르네 디 몬시(René de Monchy)는 “관광업은 뉴질랜드 경제 회복의 핵심 산업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를 통해 내국인들에게는 뉴질랜드의 또 다른 모습과 경험을 소개하고, 해외 방문객들에게는 다시 여행이 가능해졌을 때 뉴질랜드를 기억하고 상기시킬 수 있는 활동들을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에어뉴질랜드 고객과 영업 부서 총괄 책임자 리앤 게라그티 (Leanne Geraghty)는 “아오테아로아, 세계 8대 불가사의 비디오로 뉴질랜드 최북단의 케이프레잉가부터 남쪽의 스튜어트 섬까지, 뉴질랜드 전역의 여행지를 국내와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해외 방문객이 없는 시기이지만, 코로나 종식 후 해외 관광객들이 뉴질랜드를 여행 예정지로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뉴질랜드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권오균 여행+ 기자

    자료 및 사진 제공 = 뉴질랜드관광청 & 에어뉴질랜드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