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환상의 섬’ 문 여는데, 코로나 확진자만 받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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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사랑받는 브라질의 유명 휴양지가 관광객을 다시 받으며 독특한 방역 정책을 시행해 화제다.
     
      CNN 등에 따르면,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코주 당국은 페르난두 데 노로냐 군도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관광객들에게만 개방한다고 밝혔다.


     

    출처 : Unsplash

      북동부 페르남부쿠주에서 약 350 떨어진 대서양에 위치한 이 군도는 21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금빛 모래 해변, 돌고래 떼로 유명해 환상의 섬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200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올해 트립어드바이저의 초이스 어워드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출처 : CNN

      한국의 인기 여행지 제주도가 집합금지 명령을 강화하는 가운데, 페르난두지노로냐 군도의 방역 정책은 다소 색다른 모습이다주정부 측은 관광객들은 최소 20일 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유전자증폭검사(PCR) 혹은 코로나19 항체 존재 여부를 보여주는 혈청 검사 결과 중 하나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당 지역에는 오랫동안 지역 감염 사례가 없었다이번 재개장은 군도의 경제를 재활성화하고 안전에 대한 의식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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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도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이같이 결정했다는 당국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 아닌,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만 입도를 허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군도에는 주민 약 3500명이 거주하고 있고, 지난해 방문한 관광객은 106000명이다. 브라질은 380만 명이 넘는 감염과 121000여 명의 사망자를 냈지만,
    군도 내 감염자는 93명에 불과하고 사망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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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당국의 이 같은 조치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를 근거로 확진자가 회복했다 하더라도 재감염에 면역이 있다는 증거가 없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시선이 상당하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방문은 여전히 허용하지 않아 납득하기 힘든 결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로이터 통신 역시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첫 번째 감염 후 발생하는 면역 수준과 지속 기간에 대해 논쟁이 이어지는 중이다라며 브라질을 포함해 재감염 사례가 드물게 일어나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심수아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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