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끝내라며 태국이 던진 기상천외 관광상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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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관광산업에 직격탄을 맞은 태국이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태국 관광청은 관광산업 재활성화를 위해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일간지 방콕포스트는 최근 태국이 저위험 국가에서 온 해외 관광객에 대해 14일간 격리하면서 제한적으로나마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세이프 앤 실드‘(Safe and Sealed)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2주 간 정부 시설에서 격리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관광객이 태국을 찾는 관광객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서도,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제시한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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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팟 랏차낏쁘라깐 관광체육부 장관은 경제상황관리센터에 101일부터 푸껫에 시범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고, 최근 승인을 받았다고 CNN은 보도했다. 당국은 푸껫의 상황을 지켜보며 해외 관광객의 방문 허가 지역을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푸껫 지역 해외 관광객 유치 방안에 대해 반경 1이내에서 같은 해변을 공유하는 각 호텔들을 하나의 봉쇄 구역으로 묶는 것이라며 푸껫 유명 해변인 빠통(Patong)해변을 하나의 후보로 언급했다. ‘봉쇄 구역내 호텔 등에서 2주간 격리하면서 관광객들이 이곳을 나와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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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은 격리 시작 전후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2주간의 격리를 마친 뒤에는 푸껫 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다만 푸껫 이외의 지역으로 가려면 추가로 일주일 더 격리를 해야 한다.
     
    또 다른 아이디어로 태국 여행사들은 해외여행과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함께 하고 싶은 태국인들을 위한 결합 관광 상품을 당국에 제안했고,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29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태국 여행사 시 유 어게인이 최근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한 결과, 주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 유 어게인 전무 넷나빠 깨우상탐은 이 상품을 도입하려면 태국과 상대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당국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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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45일로 진행 예정인 백신접종 관광상품의 가격은 유럽 10만바트(380만원), 러시아 7만바트(260만원), 중국 6만바트(230만원) 등이다. 조사에선 유럽으로 백신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다른 여행사 ‘NS 트레블 앤 투어의 한 임원은 코로나19 백신접종 관광 상품은 흥미로운 아이디어지만 이 상품이 도입되려면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상대국이 외국인에게도 접종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국 관광 사업자들은 스스로 백신 확보가 가능해지면 의료관광객을 받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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