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걸고 탈모 탈출행… 마성의 그곳 도대체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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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스페인 한 작은 마을 전체가 봉쇄되는 사건이 있었다. 다름 아닌 ‘이곳’으로 단체 모발이식 관광을 떠났던 주민들이 집단으로 코로나에 걸린 것이다.

    스페인 뿐만이 아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탈모 탈출’(Antichute)이라는 소설이 나왔을 정도다. 유럽에서 수술비가 비싸 ‘이곳’까지 가서 모발을 이식하고 오는 20대 청년의 정체성 관한 내용이라고 한다.

    세계의 탈모인들이 몰려드는 나라가 있다고 한다. 모발 이식 투어의 성지 터키다.

    몰려드는 탈모인 ··· 한때 수술대란까지

    새로운 의료 관광지로 떠오르는 터키. 지난 10년 새 의료 관광객이 급증해 2017년에는 약 70만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터키 의료 관광의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탈모 환자 모발 이식이라는 것.

    전 세계인들이 터키를 찾는 이유는 선진국 수준의 뛰어난 의료 기술 때문이다. 여기에 저렴한 시술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비용은 한국의 절반 수준.

    코로나19 사태 이전, 터키에서는 매일 200건 이상 모발 이식 수술이 시행됐었다고 한다. 모발 이식 시장의 전체 규모가 연간 10억달러(한화 약 1조1600억원)에 달한다고.

    특히 대머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국가의 환자들에게 인기다. 유럽뿐만 아니라 의외로 중동에서도 많이 온다고 한다.

    특히 이스탄불에서 머리에 하얀 천과 검은 띠를 두른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 모두 모발 이식을 받은 사람들이다.

    지금은 어렵지만 여행길이 열리면 일석이조다. 머리도 심고 관광도 하고.

    하지만 의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시술을 하는 경우도 많아 부작용 사례도 속출했었다고. 사전에 제대로 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권효정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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