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사라진 방콕 현지인 시크릿 스폿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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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를 보내면서 가장 많이 후회했던 것이 가족끼리 해외로 여행을 떠나지 않은 것이었다. 그나마 3자매가 2019년 초 겨울 휴가로 떠난 방콕 여행이 유일했다. 여행은 짧고 일정은 평범했지만 셋은 아직도 2년 전 방콕의 밤을 마치 어제일처럼 생생하게 기억하고 추억한다. 코로나가 창궐한 사이 3명 중 둘은 시집을 가고 그중 하나는 애 엄마가 됐지만 3자매는 언제든 코로나만 끝나면 다시 해외 여행을 가자고 입버릇처럼 얘기한다. 많고 많은 여행지들이 있겠지만 1순위는 추억을 담은 방콕이다. 코로나가 끝나면 당장 달려갈 방콕의 현지인 명소를 추천받았다. 2020년 2월부터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으로 부임한 지라니 푼나욤Jiranee Poonnayom이 고심해서 고른 방콕 현지인 시크릿 명소 8곳이다.

    *9월 29일, 이재혁 가이드의 ‘디스커버 방콕’ 랜선투어가 찾아온다.

    네이버 여행플러스와 가이드라이브 랜선투어 시즌2의 6번째 프로그램으로 방콕 현지에서 라이브로 방송된다.

    주소: Chaloem Phrakiat Ratchakan Thi 9 Rd, Prawet, Bangkok 10250

    1987년 처음 문을 연 수안루앙 라마 9은 총 200에이커(약 80헥타르) 규모로 방콕 최대 공공 공원이다. 넓은 호수가 어우러진 녹음 짙은 공원에는 23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수안루앙 라마 9 공원의 설립 목적은 다양한 식물을 수집, 환경보존의 필요성 및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으로 요약된다. 공원 총 6개 구역으로 나뉘는데, 1구역 ‘위대한 왕의 정원’은 웅장한 파빌리온과 분수, 화려한 꽃과 식물이 어우러진다. 2구역 ‘Botanical Garden-식물원’에서는 식물 연구와 보존이 주로 이루어진다. 3구역 ‘저수지’에서는 패들보드나 카약 등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태국 북부지역을 테마로 만든 4구역 ‘Romanee Garden’, 늪지 식물과 다양한 수생 가금류를 만날 수 있는 5구역인 ‘Water Garden’, 야외무대, 수영장, 테니스코트 같은 편의 시설이 있는 6구역 ‘Sanam Rasdara & 스포츠센터’로 나뉜다.

    주소: 114 1 Naradhiwas Rajanagarindra Road, Silom, Bangkok 10500

    2016년 완공된 마하나콘 타워는 현재 태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아이콘시암 매그놀리아 워터 프런트에게 2018년 1위 자리를 빼앗겼다. 마하나콘 타워는 태국의 현대적인 랜드마크로 방콕 어느 지역에서도 그 모습이 보인다. 마하나콘 타워 74~75층에 실내 전망대가 위치한다. 78층을 단 50초만에 올라갈 수 있는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운행 중이다. 74층 실내 전망대에서는 증강현실을 접목한 방콕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마하나콘 타워 최고층 78층에는 위치한 스카이워크 314m의 높이로 태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다.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360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실외 전망대로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주소: Damrong Sathit Bridge, Bang Lumphu, Bangkok

    30년 동안 방콕 올드시티에 숨겨져있던 불법 수상 가옥이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됐다. 크롱 옹앙은 방콕 시민들의 거리 예술과 주말 야시장을 즐길 수 있는 인기 관광명소다. 운하는 방콕 도시의 생명줄이다. 중요 시가지 중 일부는 운하를 따라 위치하고 시장도 보통 운하를 기반으로 형성된다. 도시가 발전하면서 운하가 더러워지고 일부는 빈민 수상가옥이 되었다. 서울 청계천 조경개선 성공에서 영감을 받은 방콕 수도청이 크롱 옹앙을 개끗한 운하와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크롱 옹앙 조경 개선은 2020년 11월에 완성됐고 방콕 수도청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인정받아 2020 UN-Habitat 상을 받았다. 크롱 옹앙은 아름다운 조경뿐 아니라 방콕 차이나 타운과 리틀 인도 사이에 위치해 도시가 지닌 문화적 다양성도 경험할 수 있어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장소: 39 Maha Rat Rd, Phra Borom Maha Ratchawang, Phra Nakhon, Bangkok 10200

    방콕의 대표 명소 왓아룬사원을 침대에 누워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왓아룬 건너편에 위치한 호텔 살라 라타나코신이다. 살라 라타나코신은 작은 규모 호텔로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과 루프탑바를 갖추고 있다. 뷰 맛집으로 소문나 비슷한 시설 호텔에 비해 요금이 비싼 편으로 알려졌다. 투숙이 부담스럽다면 레스토랑이나 루프탑만 이용할 수도 있다. 살라 라타나코신에서는 왓아룬 뿐만 아니라 왕궁, 왓포, 방콕 올드타운의 여러 명소들이 거의 다 내려다보인다. 뷰 맛집으로 소문나 전망 좋은 자리에 앉으려면 예약은 필수다.

    *9월 29일, 이재혁 가이드의 ‘디스커버 방콕’ 랜선투어가 찾아온다.

    네이버 여행플러스와 가이드라이브 랜선투어 시즌2의 6번째 프로그램으로 방콕 현지에서 라이브로 방송된다.

    주소: 499 Kampaengphet road 6 Chatuchak, Bangkok 10900

    방콕 현대 미술관 MOCA는 예술품 수집가 분차이 벤짜롱꾼Boonchai Bencharongkul 씨가 2020년 건립했다. MOCA는 라마 9세와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 조각가 씬 피라씨Silpa Bhirasri 교수를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1944년 태국 국적을 취득한 씬 피라씨는 태국의 많은 현대 예술에 영향을 미쳐 ‘태국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린다. 불교, 국왕에 대한 충성과 국가의 번영 등을 주 테마로 했던 태국 미술이 현대에 와서 씬 피라씨의 영향으로 양상이 변화한다. MOCA는 총 5층 건물로 1층에는 분차이 벤짜롱꾼의 소장품과 태국 거장 예술가의 희귀 소장품을 주로 전시했고 2층은 불교미술과 현대 회화 작품, 4층은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인 타완 다차니Thawan Duchanee에게 헌정된 방이 있다. 5층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낭만주의 그림과 해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부분은 1970년대 이후 작품으로 신진 예술가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소: Central World 2nd floor, Pathum Wan, Pathum Wan District, Bangkok 10330

    태국을 대표하는 고급 스파 브랜드 Divana Thailand가 런칭한 카페다. 2018년 태국의 중심가이자 BTS 칫롬역과 연결된 복합 쇼핑몰, 센트럴월드에 위치한다. 동양적인 스타일과 서양의 화려한 정원이 뒤섞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카페를 둘러싼 꽃에서 디바나 스파의 시그니처 향기가 난다. 마치 비밀의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기분이 든다. 대표 메뉴는 애프터눈티세트. 2단 메인 다과세트는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세팅된다. 안개 효과를 연출해서 인증샷을 남기기 좋다. 태국 전통 디저트 망고 찹쌀밥, 타로 빵 등이 금빛 식기에 제공된다. 디저트와 함께 취향에 따라 유기농 차 혹은 코코넛을 넣은 커피 등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

    주소: 313-315 Maha Chai Rd, Samran Rat, Phra Nakhon, Bangkok 10200

    방콕은 먹으러 가는 여행지다. 태국 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팟 타이 맛집으로는 팁싸마이가 꼽힌다. 팟 타이는 짜고 달고 신 맛이 어우러진 볶음 쌀국수다. 팟타이는 ‘태국식 볶음’이라는 뜻으로 이름에 ‘태국’이라는 의미가 들어간 덕분에 태국 대표 요리로 자리 잡았다. 팟 타이가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요인 중 하나로 노점에서 간단하게 사먹을 수 있다는 편의성을 든다. 싸마이 부인과 그의 남편 역시 작은 포장마차에서 팁싸마이를 시작했다. 포장마차가 인기를 끌며 1966년 팁싸마이 가게를 오픈했다. 이후 아들이 이어받아 2대째에 들어서는 노점음식이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청결하고 좋은 서비스를 갖춘 레스토랑으로 발전했다. 팁싸마이 레스토랑은 오픈형 주방으로 조리하는 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주소: Luang Porn – Than Liam community, Lat Krabang, Bangkok 10520

    후아 타케 올드마켓은 100년 전 방콕 동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었다. 방콕이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상권이 형성됐지만 후아 타케 올드마켓은 옛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카페와 갤러리 등 현대적인 것이 어우러지면서 최근 사람들이 다시 찾는 명소가 됐다. 수완나품 공항 인근 후아 타케Hua Takhe 기차역 옆에 위치한 오래된 수상마을이자 커뮤니티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운하 발굴 작업을 하면서 악어 두개골이 발견됐고 ‘악어의 머리’라는 뜻을 담아 ‘후아 타케’라고 이름붙이게 됐다. 여전히 수상가옥에는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그들은 아직도 배를 타고 생활한다.

    *9월 29일, 이재혁 가이드의 ‘디스커버 방콕’ 랜선투어가 찾아온다.

    네이버 여행플러스와 가이드라이브 랜선투어 시즌2의 6번째 프로그램으로 방콕 현지에서 라이브로 방송된다.

    홍지연 여행+ 기자

    자료 및 사진=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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