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아, 반갑다! 오스트리아 최고의 스키장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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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9일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작년보다 30일 빠른 첫눈에 가을이 벌써 끝나버려 아쉬우면서도, 겨울이 반갑다. 특히, 스키 마니아들에게는 눈 소식만 한 희소식이 없다. 더구나 이제는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유럽행 비행기에 오르는 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세계최고 수준의 스키학교, 최상의 설질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대표 스키 지역 10곳을 소개한다. 영문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준비하면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다.


    01

    외츠탈

    ©Oetztal Tourismus/Rudi Wyhlidal, Alexander Lohmann

    3000m가 넘는 알프스 산봉우리 250여 개가 둘러싼 외츠탈(Ötztal)의 겨울 풍경은 바라만 봐도 감탄이 나온다. 외츠탈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키 지역인 솔덴(Sölden), 알프스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오버구르글-호흐구르글(Obergurgl-Hoghgurgl)를 포함 350km가 넘게 이어지는 슬로프, 최고의 기반 시설을 자랑하는 6개의 스키장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모든 시설은 스키패스를 구매하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솔덴은 빙하 슬로프가 마을 중심가에서 바로 갈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오버구르글-호흐구르글은 해발 1800m부터 3080m 사이에 있는 다양한 스키 슬로프를 즐길 수 있어 전 세계 스키어들과 스노보더들에게 천국이다.

    이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

    ·알프스에서 가장 명성 높은 스키 지역

    ·최신식 설비

    ·오스트리아 유일의 3천 미터급 봉우리 세 개가 자리한 스키장


    02

    첼암제-카프룬

    ©Zell-am-See-Kaprun Tourismus/Markus-Rohrbacher

    잘츠부르크 공항에서 딱 한 시간 거리다. 아름다운 호수 마을 첼암제(Zell am See)와 그림같이 낭만적인 마을 카프룬(Kaprun)은 하나의 스키 리프트권을 사용한다. 스키 초심자와 숙련자 모두 충분히 만족시키는 지역으로 2000m 높이의 슈미텐회에(Schmittenhöhe) 산에서 중급코스를 즐기고 싶은 스키어들을 위해 첼암제 도심과 위성도시인 슈트도르프(Schuttdorf)에서 곤돌라와 리프트 사용권을 제공한다. 카프룬의 키츠슈타인호른 빙하는 최상의 설질을 자랑하는 3030m 높이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초심자나 오랜만에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초보자용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인근 스키학교 11곳에서 강습을 받을 수도 있다. 슬로프에서 벗어나 첼암제의 시내 중심가로 가면 조약돌이 깔린 거리에 줄지어 자리한 튀김 전문점이 보인다. 쇼핑으로 기분 전환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이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

    ·산, 호수, 빙하를 모두 즐기는 환상적인 조합

    ·100퍼센트 자연 눈

    ·10월부터 6월까지, 한층 긴 스키 시즌

    ·한 장의 스키패스로 세 개 산의 피스트 이용 가능

    ·다양한 즐길 거리: 빙하 스키, 프리 라이딩, 파노라마 스키, 가족 친화적인 코스


    03

    인스부르크

    ©Innsbruck Tourismus/Christian Vorhofer, Klaus Polzer, Christof Lackner

    옛 합스부르크 수도인 인스부르크(Innsbruck)는 ‘알프스의 수도’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색다른 스키 여행을 원한다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선택으로 ‘유럽 최고의 겨울 여행지’ 목록에 상위권을 차지하며 동계 올림픽을 세 번이나 개최한 지역이다. 인스부르크의 스키 플러스 시티 패스(SKI plus CITY pass)를 구입하면 도시 명소 22곳과 스키장 13곳, 수영장 3곳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은 물론 원하는 장소로 바로 데려가 주는 무료 스키 버스도 탈 수 있다. 게다가 작은 부티크 호텔과 아름다운 미술관, 환상적인 맛집과 화려한 크리스마스 마켓 등이 반긴다. 도전을 즐기는 모험심 강한 여행객은 물론 문화를 사랑하는 대도시 여행객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완벽한 여행지다. 궁극의 겨울 스포츠 여행지를 원한다면 인스부르크에서 45분가량 떨어진 슈투바이 빙하(Stubai Glacier)를 추천한다. 50km 길이의 스키 슬로프에서 활강 스키와 카빙스키, 스노보딩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

    ·역사 도시 구경과 스키 여행을 한 번에!

    ·308㎞의 깨끗한 피스트와 111개 리프트

    ·인스브루크 공항에서 편리한 이동

    ·티롤주 여행 허브로서 완벽한 입지


    04

    키츠뷔엘

    ©Kitzbuehel Tourismus

    아담한 중세 도시 키츠뷔엘(Kitzbühel)는 고즈넉한 향기가 물씬 풍긴다. 이 도시의 스키 리조트에서는 매년 1월이면 프로 스키선수들이 6만여 관중 앞에서 보여주는 시속 140km로 초고속 활강을 보여준다. 키츠뷔엘과 리조트에서는 오스트리아 특유의 아늑한 라이프스타일, 이른바 ‘게뮈틀리히카이트(Gemütlichkeit)’를 경험할 수 있다. 피스트를 벗어나 마을과 주변 지역을 둘러싼 35km 순환로를 따라 즐기는 오프피스트 스키도 일품이다. ‘붉은 악마’를 뜻하는 최고의 스키학교 로테 토이펠(Rote Teufel)에서 스키 기술을 연마하거나 키츠뷔엘 지역 오두막 50여 곳 중 하나를 택해 밤이 깊도록 스키 뒤풀이를 즐길 수 있다. (뒤풀이는 코로나 기간 동안은 중지되고 있다*)

    이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

    ·185㎞의 피스트

    ·훌륭한 호텔

    ·맛있는 음식

    ·글로벌한 분위기


    05

    키츠뷔엘러 알펜

    ©C. Einecke, ©Kitzbüheler Alpen/Erwin Haiden

    조금 더 여유 있게 겨울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키츠뷔엘 주변 지역인 키츠뷔엘러 알펜(Kitzbüheler Alpen)을 추천한다. 문화 행사와 박물관, 전통 행사를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산간 지역은 스키와 스노보드, 터보건을 타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스키패스는 1일권부터 14일권까지 있으며 날짜 선택이 자유로운 10일권과 시즌권도 준비되어 있다. 키츠뷔엘러 알펜 수퍼 스키 카드(Kitzbüheler Alpen Super Ski Card)는 키츠뷔엘을 포함한 케이블카와 리프트 900여 대, 2750km 상당의 활주로와 스키 오두막 800여 곳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슬로프는 풍부한 자연 눈과 인공 눈 설비를 자랑한다. 티롤 주의 장크트 요한(St. Johann) 리조트는 가족 여행객을 위한 완만한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목가적인 분위기의 오두막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

    ·세계에서 가장 혜택이 큰 스키 패스 지역: 무려 2750km

    ·600㎞ 이상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코스

    ·낭만적인 마을과 알프스 전통의 소박한 오두막


    06

    자알바흐 힌터글렘 레오강 피버브룬 스키서커스

    ©saalbach.com/Daniel Roos, Mirja Geh

    4개의 스키장을 보유한 스키서커스(Skicircus)는 티롤부터 잘츠부르커란트까지 뻗어 있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키 지역이다.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슬로프를 갖췄다. 매년 겨울이면 피버브룬(Fieberbrunn)은 <프리라이드 월드 투어(Freeride World Tour)>의 개최지로서 프리라이드 스키인들의 천국으로 변신하고 자알바흐(Saalbach)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겨울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인 레이브 온 스노우(Rave on Snow)가 열린다. 자알펠덴 레오강(Saalfelden Leogang)은 매년 크로스 컨트리 스키 마라톤을 개최해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 스키어들까지도 사로잡는다. 270km에 달하는 깨끗한 피스트와 71개의 최신식 리프트, 즐길 거리가 가득한 순환로 덕분에 스키어와 스노보더, 터보건을 즐기는 이들에게 한겨울 오아시스로 손꼽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부터 뛰어난 프로 선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코스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산속 식당에서 맛보는 훌륭한 음식의 향연도 빼놓을 수 없다.


    07

    포어아를베르크 주

    ©Vorarlberg Tourismus/Josef Mallaun, Patrick Dopfer, ©Brandnertal Tourismus/Melanie-Fleisch

    포어아를베르크 주는 오스트리아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주(州)로 알프스 지역에서도 강설량이 가장 많다.

    아를베르크(Arlberg)는 명사와 왕족,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지역으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키장들이 가깝다.

    브란트너탈(Brandnertal)은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65km 상당의 단정하게 정리된 피스트와 쉬운 코스, 아이들을 위한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브레겐처발트(Bregenzerwald)의 다뮐스 멜라우(Damüls-Mellau) 리조트는 멜라우와 다뮐스를 이어주는 지펠반 곤돌라 덕분에 응달의 북쪽 슬로프와 양달의 남쪽 슬로프 사이를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은 혁신적인 건축물과 디자인, 공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몬타폰(Montafon) 계곡은 길이가 40km에 달하며 1450m 고도에 11개 마을이 자리잡고 있으며 3312m 높이의 웅장한 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있다. 이 알프스 마을은 편안하고 활기찬 분위기에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 안락한 침대와 아침 식사 등 가족들에게 완벽한 휴식을 선사한다.


    08

    스키 유벨 알프바흐탈 빌트쇠나우

    ©Drachental Wildschönau/Alex Mayr, ©Alpbachtal Tourismus/Matthias Sedlak

    스키 유벨(Ski Juwel) 지역에는 티롤주의 스키장 2곳과 알프바흐(Alpbach)와 빌트쇠나우(Wildschönau)가 포함된다. 인스부르크에서 45km 떨어진 알프바흐는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다. 빌트쇠나우 역시 동화에 나올 법한 귀여운 마을로 109km 길이의 활강코스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다양한 슬로프와 스키 코스, 스키 리프트를 갖추고 있다. 샤츠베르크(Schatzberg) 산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완만한 초급자용 구역이 마련되어 있으며, 프리스타일 스키어들과 스노보더들을 위한 공원도 있다. 말 썰매를 타거나 농업 박물관을 방문해 보고, 빌트쇠나우 지역 기차를 타고 알프스 계곡 속 아름다운 장소로 떠나보는 등 슬로프를 벗어나도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이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

    ·훌륭한 가성비

    ·가족에게 안성맞춤

    ·109km에 달하는 피스트

    ·아름다운 마을들

    ·인스부르크에서 45분 거리


    09

    오버타우에른

    ©ÖW/Robert Herbst, ©Tourismusverband Obertauern

    해발 1740m에 있는 오버타우에른(Obertauern) 리조트의 설질은 오스트리아에서도 가장 신뢰할 만하다. 11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설질 수준이 유지된다. 올림픽센터와 고지대 트레이닝 센터는 겨울 스포츠 애호가들이 상상하는 모든 환상을 실현해준다.

    이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이상적인 눈 깊이

    ·100km의 피스트

    ·슬로프와 직접 연결된 스키인-스키아웃 호텔

    ·11월부터 5월까지 믿을 수 있는 설질

    ·어린이들을 위한 스키 공원


    10

    티롤러 축슈피츠 아레나

    ©Tiroler Zugspitz Arena/Christoph Jorda, ©ÖW/Charly Schwarz

    독일과의 국경을 이루는 축슈피체(Zugspitze) 산은 2962m로 이 지역에서 가장 높다. 이 환상적인 산을 배경으로 스키장 7곳을 보유한 티롤러 축슈피츠 아레나가 자리하고 있다. 한 개의 스키 패스로 142km 길이의 슬로프와 56개의 리프트, 무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랜만에 스키를 타는 방문객과 초심자들을 위해 완만한 슬로프가 마련되어 있으며 숙련자들을 위한 짜릿한 코스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대부분 패키지에서 어린이들에게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2세 이상의 아이들을 위한 스키 코스와 캠프도 다양하다. 6세 이하 어린이는 전 지역에서 무료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

    ·가족 여행에 안성맞춤

    ·하나의 스키패스로 2개 국가, 수많은 리조트 이용 가능

    ·약 3천 미터 높이의 깨끗한 눈 위에서 즐기는 스키

    ·파노라마로 펼쳐진 환상적인 경관

    한편, 오스트리아는 2021년 5월 19일부로 호텔 및 음식점, 문화 시설 등의 영업을 재개하였으며 관광객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은 안전 국가로 분류되어 일부 완화된 입국 조건이 적용된다. 오스트리아 입국 직전 한국에서 열흘 이상 체류한 기록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백신 접종, 음성 진단 여부, 코로나 완치 세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는 증명서를 제시하고 별도의 자가 격리 없이 오스트리아에 입국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자는 90일까지 비자 없이 오스트리아에 체류 가능하다.

    *오스트리아 입국과 관련한 더욱 상세 정보는, https://www.sozialministerium.at/en/Coronavirus/Information-in-English.html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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