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멍청이’들 난동에도 승무원은 나몰라라 하더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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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lickr


    영국행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 착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어기는 바람에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BBC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그리스 잔테에서 출발해 영국 웨일스 카디프로 향하던 투이(TUI)항공사 여객기 탑승자 193명에게 자가격리 명령이 내려졌다. 탑승객 중
    16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객기에 탑승했던 스테파니 휫필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옆 좌석 승객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마스크를 목 근처까지 내렸고 비행기가 착륙하자 대다수는 마스크를 벗었다. 일부는 일행과 대화하기 위해 통로를 끊임없이 오갔다고 전했다. 승무원은 이를 제지하지 않았고, 직원과 개인적 친분이 있다는 승객에게 무료 음료 서비스까지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휫필드는 약간의 기침과 두통 등의 증상으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남편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비행기가 이기적인
    코로나멍청이‘(코비디엇·Covidiot)와 무색한 승무원들로 가득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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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비디엇코로나19(COVID-19)와 바보, 멍청이를 뜻하는 ‘이디엇(idiot)의 합성어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각종 권고나 지침을 무시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투이(TUI)항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승무원에게 최고 수준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휫필드씨와 같은 우려는 비행 중이나 직후에도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영국 정부가 지정한 격리 국가에 포함되지 않아 이곳을 여행한 자국민들은 의무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웨일스 보건당국은 당시 탑승자들에게 2주 간 자가격리 명령을 내리고,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영국은 일요일인 지난달 3017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률은 12.4%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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