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라고 공격당한 슈퍼모델의 청소 영상이 재평가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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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기내에서 코로나 19 피하려면

    창가 쪽 앉고

    절대 OO하지 말 것!

    지난해 여름이었다. 전설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이 5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그녀가 비행기에 타자마자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자리 구석구석을 닦는 모습이었다. 영상에서 나오미 캠벨은 “손이 닿는 곳이라면 전부 닦아라”고 야무지게 말한다. 트레이 테이블과 팔걸이, 터치스크린과 리모콘은 물론 창문이 달린 벽까지 전부 닦아낸다. 남들은 승무원에게 서비스를 받고 있을 시간에 말이다.





    나오미 캠벨 유튜브 채널 캡처(https://www.youtube.com/watch?v=b-U_jT9qWvs)

    그때만 해도 사람들은 “무슨 유난이냐” “정말 저렇게까지 한다고? 말도 안 된다” “과장된 행동. 오바하지 말아라”고 악플을 달았다. 하지만 딱 6개월 뒤 상황이 반전됐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나오미 캠벨의 비행기 청소 영상이 다시 이슈가 됐다. 악플은 선플로 바뀌었고 사람들은 코로나 사태를 미리 안 거냐며 나오미 캠벨의 위생 관념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재생수 242만회로 나오미 캠벨 채널 유튜브 영상 중 최고 재생 기록을 달성했다.)

    코로나 19 때문에 난리다. 전 세계 그 어디에도 청정지역은 없다. 중국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우리나라가 먼저 매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몇몇을 제외하고는 정말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줬다.) 그 어느 나라보다 투명하게 대처했다. 재빨리 확진자를 선별해내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들이 우리나라의 코로나 대처를 칭찬하는 이유다.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그들이다. 지난주부터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 전역으로 퍼진 미국은 지금부터 코로나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라며, 3월 5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즈가 공개한 기내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팁과 청소 방법을 소개한다.

    비행기와 비행기 좌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 속합니다.

    어디에서 왔을지 모르는 세균이

    비행기 좌석 표면에 붙어

    꽤 오랫동안 살아 있을 수 있기때문에,

    청소한다고 나쁠 건 없어요.

    아론 밀스톤 존스 홉킨스 병원의 유행병학자의 말이다.

    손은 항상 깨끗하게 하고 얼굴을 절대 만지지 말 것

    코로나 바이러는 점액과 타액을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졌다. 바이러스는 눈과 코 그리고 입을 통해 당신의 몸속으로 침투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트레이 테이블, 터치스크린, 문 손잡이 그리고 수도꼭지 등의 표면에 붙어 꽤 오랫동안 살아 있는다.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와 메르스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메탈, 유리 그리고 플라스틱 표면에 붙어 최장 9일 동안 살아 있다고 한다. 소독제로 바이러스가 묻은 표면을 닦거나 비누로 손을 씻으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

    뉴욕타임즈 캡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 엄청나게 많이 얼굴을 만진다. 다른 사람이 재채기 또는 기침을 할 때 분비물이 묻은 표면을 만지고 그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만진다면, 그대로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다.

    최우선시 되어야 할 것: 손 닦아라

    비누로 손 구석구석을 닦은 다음 최소 20초 동안 흐르는 물에 씻어내야 한다. 20초를 매번 재고 있냐고. 이때 팁은 마음속으로 생일축하 노래를 두 번 정도 부를 것. 노래를 두 번 흥얼거리는 시간이 거의 20초와 맞먹는다. 비누와 물이 없다면, 손 소독제를 듬뿍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창가 자리에 앉아라

    에모리 대학교에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가장 안전한 자리는 창가쪽 자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원들이 3~5시간짜리 비행 10편을 지켜본 결과 창가 쪽 앉은 사람들이 잠재적으로 아픈 사람들과 접촉을 적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창가 자리를 예약해라. 비행하는 동안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항상 수분을 유지해라. 손으로 얼굴을 절대 맞지지 말아라.” 비키 스토버 헐즈버그, 에모리 대학 간호학교 교수의 말이다. 그는 끝까지 강조했다. “손 위생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라.”

    마스크가 기가 막혀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마스크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된다고 하는데,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일까.

    데이비드 포웰은 인터내셔널 항공 운송 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의 의학 고문이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상에서와 다르게, 항공기 내부 공기는 한번 필터를 걸쳐 나온 것이다. 이는 병원 수술실과 비슷한 환경으로 99.97%로 바이러스를 죽여버린다”며 “마스크의 경우,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준다는 보장도 낮다. 하지만 당신이 만약 아프다면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당신 몸에서 세균이 밖으로 나가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을 막아야 된다. 마스크를 제때 바꿔주지 않으면 그 안에서 세균이 증식해 안 쓰느니만 못하다”고 강조했다.

    더 선 캡처

    바이러스는 다른 승객과의 신체 접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 최악은 장갑이다. 장갑을 끼고 보통 때처럼 이곳저곳을 만질 거다. 하지만 장갑은 손과 달리 비누로 씻어내거나 하지 않고 한번 낀 채로 이곳저곳을 만진다. 만약 장갑 안쪽 온도가 높아지고 땀을 흘린다면 그 안에서 세균이 배양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홍지연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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