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에서 셰프가 만든 짜파구리!4종 직접 먹어보고 비교해 봄.(Feat.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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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외국인에게 물어볼 국뽕 질문이 하나 더 늘었다. 
    한동안 추가되지 않았던 “두유노 ○○○?” 리스트에 기생충과 짜파구리가 후보로 오르게 됐다.
    이 기회를 놓칠쏘냐. 외국인 손님이 많은 호텔가에서도 긴급 프로모션을 내놨다. 
    코로나로 인해 ‘호텔콕’을 할 수밖에 없는 투숙객을 위해 짜파구리를 선보인 것. 

    집에서 대충 끓여먹어도 맛있는 짜파게티를 호텔 셰프가 끓여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그래서 직접 먹어보고 비교했다.
    호텔가에서 선보인 짜파게티 4종류의 맛과 가격!
    셰프들이 선보인 레시피는 덤. 집에서 한 번 도전해 보시라!


    웨스틴 조선호텔

    준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 ‘기생충’ 팀이 첫 짜파구리를 먹은 중식당 ‘홍연’을 찾았다. 정수주 헤드 셰프는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조리할지 고민 중”이라며 해당 요리를 정식 메뉴로 출시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식재료는 역시 특급호텔답다. 횡성한우 1++ 채끝 부위를 넣는 것이 포인트다. 스테이크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스 맛은 조금 싱겁게, 허나 불맛은 강하게 살렸다. 

    에디터B / ★★★★☆ 
    솔직히 투뿔 채끝인데 맛이 없을 리가. 그 누구도 이길 수 없을 거다. 하지만 짜게 먹는 에디터는 소스 맛이 조금 아쉬웠다. 

    피디K / ★★★★☆
    카메라 앞에서 “틀니 빼고 먹어도 될 것 같다”라는 말이 자동으로 튀어나왔다. 역시 한우 클라쓰는 남다르다. 

    조선호텔 짜파구리
    레시피 포인트
    재료 : 짜파게티 1, 너구리 1,
    횡성한우 투뿔 채끝 부위

    1. 너구리 면을 1분가량 먼저 끓인 후 짜파게티 면을 넣는다. 
    2.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채끝살을 튀겨내듯 굽는다.
    고기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는다.
    3. 면이 익기 전에 면수를 따로 덜어낸다.
    4. 면수에 짜파게티 스프 두 스푼, 너구리 스프 한 스푼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5. 구운 고기는 접시에 따로 덜어내고, 프라이팬에 다 익은 면을 넣는다.
    6. 소스를 부어 볶아낸다.
    7. 채끝 스테이크를 버무려진 면 위에 올린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트야드 메리어트를 가장 처음 방문해서였을까, 이곳에서 먹었던 짜파구리는 내 입맛의 기준을 한껏 높여 버리고 말았다. 코트야드의 짜파구리는 고급스러운 우드 트레이에 호주산 부챗살과 트러플 오일, 반숙 계란 프라이가 올라간 짜파구리와 국, 짜샤이가 포함된 반찬 3종에 각기 다른 과일 3종까지 담겨져 나오는, 그야말로 ‘정성스러운 한 상’이다. 압도적인 비주얼에 한 번 놀라고, 맛을 보고 두 번 놀랐다. 적당한 굽기로 구워진 미디엄 레어 부챗살과 입안을 가득 메우는 트러플 향, 푸짐한 양에 새콤하게 익은 김치까지.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다시 방문해서 한 번 더 먹어 볼 의향이 충분히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의 짜파구리 세트는 호텔 5층에 위치한 MoMo Cafe에서 3월 31일까지 한정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2만 원이다.

    에디터P / ★★★★★
    면 맵기 조절도 가능하며, 그에 따라 계란국과 짬뽕국 중 선택까지 가능하다니. 이런 섬세한 배려 하나에서 주방장님의 센스가 느껴진다. 맛은 더할 나위 없다.

    에디터B / ★★★★★
    불향과 트러플 향의 환상적인 조화! 노른자에 콕 찍어 먹는 부챗살이 입에서 녹는다. 

    코트야드 짜파구리
    레시피 포인트
    재료 : 짜파게티, 너구리,
    호주산 부챗살, 버섯, 양파, 계란

    1. 면을 삶는다.
    2. 기름에 양파와 버섯을 볶다가 스프를 넣는다.
    3. 짜파게티 스프는 모두 넣고 너구리 스프로 맵기를 조정한다.
    4. 채끝 스테이크는 미디엄 레어로 굽고, 반숙 프라이 계란을 준비한다.
    5. 소스에 면을 넣고 볶아낸다.
    6. 스테이크와 계란을 올린다.


    글래드 여의도

    래드 여의도의 짜파구리는 말 그대로 FLEX다. 3인은 거뜬히 먹을 듯한 푸짐한 양에 깜짝 놀랐다. 그릴에 먹음직스럽게 구워낸 호주산 부챗살 스테이크로 짜파구리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덮었다. 아쉽게도 글래드의 짜파구리는 단품으로 판매하지 않는다. 6인용 식탁과 간단한 조리대가 있는 주니어 스위트룸에 묵을 시 룸서비스로 부챗살 짜파구리를 제공한다. 해당 스위트 플렉스 패키지에는 버니니 벨라 1병도 포함된다. 패키지 가격은 인당 17만 원부터 시작되며 3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에디터B / ★★★☆☆
    스테이크 양이 한마디로 혜자롭다. 스테이크에 짜파구리를 곁들인 느낌. 식당에서 객실까지 오는 길이 조금 멀었던 걸까. 면이 퍼져서 조금 아쉬웠다.

    에디터P / ★★★★☆
    요즘 같은 시국에, 방 안에서 편안히 룸서비스로 중식 셰프가 직접 만들어준 짜파구리를 먹을 수 있다는 게 나 같은 집순이에게 더 없는 챠밍 포인트로 다가왔다.

    글래드 여의도 짜파구리
    레시피 포인트
    재료 : 짜파게티 1, 너구리 1, 
    호주산 부챗살, 양파, 샬롯

    1. 짜파게티와 너구리 면을 삶는다.
    2. 프라이팬에 양파와 샬롯을 볶는다. 샬롯은 매운맛이 적고 단맛이 더 강하다.
    3. 깍둑썰기한 부챗살과 넓적하게 구운 부챗살을 굽는다. 
    4. 면수에 짜파게티 스프 하나와 너구리 스프 반을 섞는다.
    5. 야채를 볶은 팬에 소스와 면을 넣고 볶아낸다. 
    6. 트러플 오일을 살짝 뿌리고 고기를 올린다.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큐어의 짜파구리는 고기 스타일이 영화에서의 그것과 가장 흡사했다. 깍둑썰기 한 채끝살과 적당히 익혀 편으로 썰어낸 채끝살 두 가지 모두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고기덕후의 심장을 저격할 만하다. 또한 오목한 그릇에 얇게 썰린 실파채의 비쥬얼은 가히 인스타그래머블해 ‘오늘 길 가다 호텔에서 짜파구리 한그릇 했다’ 며 자랑하기 딱 좋다. 다른 곳보다 양은 조금 적은 듯 하나 가격도 그만큼 저렴하다. 1인분 12000원에 채끝살 짜파구리와 짜샤이를 포함한 반찬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매는 3월 말까지.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1층 로비 옆 바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 정도? 짜파구리 향을 풍겨 다른 손님들의 주문을 유도하기 위한 호텔 측의 의도였다면 할 말은 없다.

    에디터B / ★★★★☆
    짜파구리와 파가 이토록 찰떡궁합일 줄이야. 파 기름과 파채의 매콤함이 좋았다. 

    에디터P / ★★★☆☆
    파채와의 조합은 신선하고 좋았지만, 딱히 특별할 것 없는 구성이 약간은 아쉽다. 트러플 향도 조금 더 났으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 의견.

    머큐어 쏘도베 강남
    짜파구리 레시피
    재료 : 짜파게티, 너구리, 채끝살,
    대파, 양파, 트러플오일

    1. 양파와 대파를 잘게 썰어서 기름에 볶는다.
    2. 100cc 정도 물을 넣고 짜파게티와 너구리 비율을 2:1로 넣는다.  
    3. 소스가 걸쭉하게 될 정도로 전분을 소량 넣는다.
    4. 삶아 둔 면을 소스에 버무린다.
    5. 트러플 오일을 살짝 뿌리고 파채를 올린다. 


    번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실마다 조리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도 짜파구리가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신선한 등심, 짜파구리 재료, VOSS 물병, 필라이트 맥주 6캔이 철가방에 담겨 문 앞으로 배달된다. `제시카`, `다송`, 사모님` 세 가지 컨셉으로 꾸민 철가방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는데 명품 스타일로 꾸민 사모님 철가방이 색달랐다. 짜파구리를 처음 끓여보는 손님을 위해 영문, 한글 레시피가 함께 따라온다. 

    에디터B / ★★★☆☆
    역시 셀프 짜파게티가 제일 맛있다. 인덕션이라 조리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빼고.  

    에디터P / ★★★★☆
    내가 먹고 싶은 반찬을 직접 가져와서 곁들여 먹을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 좋았다. 호텔 직원분들의 노고가 돋보이는 철가방도 센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제공
    짜파구리 레시피

    1. 자른 쇠고기 등심에 소금과 후추를 뿌린다.
    2. 중간 크기의 냄비에 4컵의 물을 끓인다.
    3. 올리브오일 한 스푼으로 팬을 가열 후 고기를 넣고 원하는 굽기로 굽는다.
    4. 물이 끓으면 면과 야채 믹스를 냄비에 넣고 약 3분 동안 끓인다.
    5. 면을 삶은 냄비의 물을 따라 버린다.
    6. 면을 냄비에 다시 넣고 끓였던 면수 한 컵을 넣는다.
    7. 짜파게티 스프 1개와 너구리 스프 3/5개를 넣는다.
    8. 소스를 고르게 비벼 약 1분 정도 면을 중간 불로 잘 볶아준다.
    9. 올리브오일과 아까 구워두었던 고기를 넣고 섞어준다.

    한동안 짜파구리는 안 먹을 에디터B와 에디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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