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울고 웃는 호텔’ 호캉스가 여행을 대체할 수 있을까?

    - Advertisement -

    코로나 사태가 7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자 사람들은 둘로 갈렸다. 떠나거나 포기하거나. 국내로 떠나는 휴가를 계획했지만 6월 중순(중부지방 기준)부터 계속되는 역대 최장 장마로 여행을 취소한 사람들도 보인다. 이래저래 힘든 8월이다. 모든 우선순위 옵션을 떠나보내고 마지막 남은 선택지가 보인다. 바로 호캉스’. 서머 패키지를 검색해봤는데, 마음에 드는 호텔은 일찌감치 솔드아웃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울상을 짓던 호텔 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짝 특수를 누렸다.

    호캉스가 여행을 대체한다? 사실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다. 이미 몇 해 전부터 호캉스는 대중화가 됐다. 일명 투트랙 휴가 즐기기. 여행 비용이 최대 두 배까지 치솟는 극성수기엔 도심 속 호캉스를 즐기고, 성수기를 빗겨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도 있다. 물론 코로나 전의 이야기다. 코로나 후 여행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아무도 예상할 수가 없다. 다만 어떤 조짐은 보인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가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한 여행 즐기기!’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포스토 코로나 시대에도 여전히 여행을 떠날 것이고 청결성에 예민해진 소비자들은 펜션이나 모텔보다 호텔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 7 14일부터 7 23일까지 약 열흘 동안 진행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트렌드 관련 서베이에 총 1126명이 참여했다. 주요 질문과 답변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했다.
     

    Q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

    질문에서는 그렇다가 96%, 아니다가 4%로 나타나 여행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Q 해외에 가기 어려운 만큼, 국내로 여행을 간다면 어느 지역으로 가고 싶은지?

    응답으로는 제주도 65%, 강원도 17%, 서울/경기권 8%, 부산 6%의 순으로 높아 제주로의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았다. 해당 지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응답으로는 이국적인 자연 환경이 51%, 미술관, 박물관 등 주변의 관광지가 21%, 접근성 14%, 그리고 주변 맛집이 6%로 나타났다.
     

    Q 국내 여행을 간다면 어떤 숙소를 선택하고 싶은지?

    호텔/리조트가 87%, 펜션이 7%, 캠핑/글램핑이 4%, 게스트하우스가 2% 순으로 호텔 또는 리조트형 숙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Q 국내 여행 시, 어떤 컨셉의 여행을 선호하는지?

    자연 즐기기가 40%, 프라이빗한 실내 프로그램이 29%, 야외 BBQ 파티가 13%, 야외 스포츠/레저 활동이 11%,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 체험 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Q 코로나19 이후, 호캉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붐비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로 답한 비율이 54%, 오히려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가 30%, 이전보다 꺼려진다가 16%로 나타났다.
     

    Q 코로나19 이후(2월~7월 중순) 호텔을 얼마나 이용했는지?

     1~2회가 60%, 연휴 또는 특별한 날이 8%,  1~2회가 5%,  3~4 3%,  5회 이상 2%의 비율을 보였다.
     

    Q 호캉스를 하고 싶은 이유

    프라이빗한 휴식이 59%, 해외 여행의 대안으로 선택한 비율이 39%, 혼자만의 힐링이 24%, 룸서비스 등 호텔 서비스 누리기가 22%, 안전하기 때문에라고 답한 비율이 14%의 순으로 높게 나타나 안전하면서도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호캉스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Q 코로나19 이후, 호텔 선택 시 고려하는 것으로 이전과 달라진 것은?

    청결성이 46%로 가장 높았고 비대면 서비스 21%, 스마트TV, 스트리밍 서비스 등 객실 내 콘텐츠가 1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Q 호텔의 비대면 서비스 중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인 체크인/체크아웃이 46%, 투 고(TO GO) 제품이 26%, 로봇 배달 서비스가 14%, 객실 내 IOT 서비스가 13% 순으로 높았다.
     

    Q 호텔에서 제공받고 싶은 비대면 서비스가 있다면?

    어메니티 무인 배달, 부대시설 사용인원 검색 및 예약 시스템, 메신저 요청 서비스 등의 답변이 있었다.
     

    Q 비대면 서비스가 아니어도 호텔에 있었으면 하는 서비스는?

    키즈 및 성인 대상의 클래스, 마스크/소독용품 자판기 또는 어메니티로 제공하는 서비스, 서적/게임기기 렌탈 등으로 응답했다.
     

    Q 호캉스를 할 때 가장 하고 싶은 것

    시원한 객실에서의 꿀잠 65%, 호텔 수영장 이용이 55%, 룸서비스 메뉴 맛보기 44%, 호텔 레스토랑 이용이 40%, 주변 맛집 투어가 28%를 기록했다.
     

    Q 호텔 패키지를 예약한다면 어떤 서비스가 포함된 패키지를 예약하고 싶은지?

    얼리 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 51%, 투고(TO GO) 제품 또는 조식 서비스가 21%, 체험 클래스와 같은 야외 프로그램 14%,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렌터카, 스파 등 기타 사항이 6%를 기록했다.
     
     
     한편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객은 여성이 72%, 남성이 28%의 비율을 보였으며 연령대로는 30대 초반이 28%, 20대 중후반이 23%, 30대 중후반이 20%, 40대 초반이 12%, 20대 초반이 9%의 비율을 보였다.
     
    홍지연 여행+ 에디터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