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女행] 최고급 시설에 뷰는 덤, ‘5성급 캠핑장’ 어느 정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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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女행 ٩( ᐛ )و —̳͟͞͞♥

    요즘 어디가 핫해? 내 동년배들 다 이러고 논다!

    20·30의 시선에서 직접 리뷰하는 요즘 여행 ↓↓

    새하얀 눈이 내리던 날, 서울 한복판에 있는 특급호텔 ‘더 플라자’를 찾았다. 소복소복 쌓인 눈을 밟으며 호텔로 향한 이유. 바로 캠핑하기 위해서다.

    (좌)더 플라자 서울. (우) 서울 시청광장

    ‘아무리 요새 호텔에서 안 되는 게 없을 정도로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지만, 호텔에서 캠핑이라고?’라는 생각으로 호기심 반 의구심 반으로 도착했다. 늘 마음 한편 버킷리스트에 있었지만, 날이 더워서, 또 날이 너무 추워서, 코로나 위험 등의 이유로 실현하지 못한 꿈으로 남아 있던 ‘캠핑’.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걱정 없이 즐기는 글램핑과 실제 모닥불 앞에 앉아 있는 것만 같은 ‘불멍’까지. 도심 속 특급호텔의 객실 내에서만 안전하게 즐기는 2가지 겨울 캠핑 패키지를 직접 체험해봤다.


    텐트부터 바비큐까지,

    감성 가득 ‘글램핑 나이트’ 패키지

    ‘글램핑 나이트’ 룸

    최고급 캠핑 장비와 예쁜 전구로 꾸며진 텐트까지.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잠시 내가 와있는 곳이 호텔이라는 사실을 잊게 된다. 객실 두 개가 연결돼있는 형태로, 한 곳에서는 파라솔과 테이블, 캠핑 의자 등으로 꾸며져 있고, 안쪽 방에는 거대한 텐트 안에 침대가 들어있다.

    ‘글램핑 나이트’ 룸 캠핑 소품

    가까이서 살펴보니 더욱 아기자기하고 화려했던 ‘5성급 캠핑장’. 창밖으로 보이는 서울 도심 풍경이 호텔 캠핑만의 매력을 한층 더해준다.

    BBQ 플래터

    캠핑에 빠지면 섭섭한 바비큐. 인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되는 BBQ 플래터는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두 가지 종류의 고기와 감자튀김, 고구마, 옥수수 등 사이드 메뉴까지. 캠핑장에서처럼 직접 구워 먹을 수는 없지만, 특급호텔 셰프가 만든 캠핑 요리를 객실에서 배불리 먹은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BBQ 플래터

    절로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비주얼에 맛까지 좋았던 ‘BBQ 플래터’. 그날만큼은 파라솔 밑에 앉아 낮은 테이블에 음식을 올려두고 친구와 나란히 앉아 약간은 불편한 자세로 먹기로 했다.

    ‘글램핑 나이트’ 룸 캠핑 소품

    실제로 불을 피울 수는 없지만, 장작도 있어 캠핑 분위기가 더욱 물씬했다. 캠핑과는 다소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호텔 객실을 감성 가득한 글램핑장으로 꾸미기 위해 소품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

    웰컴 기프트로 제공된 필름카메라

    웰컴 기프트로 제공되는 필름카메라와 가죽케이스 역시 캠핑하며 ‘인생샷’까지 남기고 싶은 이들을 사로잡는다. 소중한 순간들을 ‘필카 감성’으로 남겨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을 특별한 선물로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캠핑 패키지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구성품이었다.

    침대가 들어있는 텐트 안

    비좁은 텐트의 울퉁불퉁한 바닥에서 잠을 설치던 과거 기억은 잠시 잊고, 드넓은 텐트 안의 포근한 침대로 향했다. 따뜻한 느낌과 조명으로 꾸며진 텐트 내부 모습이 그야말로 ‘여심 저격’이다. 맛있는 음식 먹으며 신나게 즐긴 뒤 텐트로 들어와 편하게 휴식을 취하니 천국이 따로 없다.


    벽난로 바라보며 감성에 젖다,

    스위트룸에서 즐기는 ‘불멍’ 패키지

    ‘불멍’ 룸

    ‘불멍’ 객실은 스위트룸으로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아늑한 침대와 넓은 소파, 그리고 불멍 객실의 핵심인 벽난로까지 구비돼있다.

    ‘불멍’ 룸 전기 벽난로

    사진으로 봤을 때도, 도착해서 처음 벽난로를 봤을 때도 이 전기 벽난로가 캠핑 모닥불 감성을 얼마나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불을 보고 있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잡생각으로 가득 찼던 머리가 맑아졌다. 큰 기대 없이 보고 있기 시작했다가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있어 놀랐다.

    그야말로 ‘멍때리기’에 제격이었던, 그리고 화재 위험도 없었던 특별한 모닥불 앞에서의 ‘불멍’.

    겨울 디너 세트

    벽난로 앞에서 즐기는 겨울 디너 세트. 닭다리, 군옥수수 피자, 감자 등 호텔 셰프가 만든 음식과 함께 레드와인까지 1병 제공된다. 추운 겨울에 생각나는 음식들을 따뜻한 불 앞에서 다 같이 즐길 수 있어 가슴 깊숙한 곳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벽난로 앞에 나란히 앉아 ‘낭만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따뜻한 저녁을 보냈다.

    ‘불멍’룸 창문

    불멍 스위트룸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도 두 벽면을 거친 넓은 창밖에 펼쳐지는 뷰가 아닐까. 눈까지 예쁘게 내리던 날이라 야경이 더욱 아름다웠다. 벽난로를 한참 넋 놓고 바라보다가 계속 움직이는 빨간 조명에 눈이 피곤하다면, 창문 쪽으로 고개를 돌려 창가를 내려다보는 건 어떨지. 서울시청 부근이 한눈에 가득 담겨 황홀함을 선사해줄 것이다.

    ‘불멍’ 룸에서 내려다본 풍경

    마침 눈이 펄펄 내려 세상이 하얘지는 걸 보면서 호텔 앞마당 같은 시청광장으로 달려나갔다. 방에서 내려다볼 때와는 또 다른 낭만이 밀려온다. 어지럽게 오가는 차량들의 울타리 안에 꾸며진 하얀 정원을 거니는 느낌이다.

    ‘불멍’ 룸 침대

    글램핑룸이 텐트 안에 아늑한 침대를 설치해 캠핑 감성을 더했다면, 불멍룸은 벽난로와 침대 사이 넓은 공간이 있어 ‘호캉스’ 기분도 낼 수 있다. 불멍을 실컷 즐긴 뒤 ‘꿀잠’ 보장하는 포근한 침대에 눕는 것이야말로 행복이 아닐까.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처럼 몸도 마음도 쌀쌀한 요즘이지만, 특급호텔 캠핑장은 평화롭고 따뜻한 하루를 선물해준다.


    글램핑룸 vs 불멍룸, 당신의 선택은?

    하늘길이 막혀버린 지난 1년, 유독 ‘차박’, ‘글램핑’ 등 캠핑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폭발적이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캠핑 한 번 못 가고 한 해를 떠나보내 아쉬운 이들은 주목, 더플라자호텔이 선보인 두 캠핑 콘셉트 패키지를 이용해보는 건 어떨지. ‘특급호텔에서 즐기는 감성 캠핑’이라는 이색적인 테마와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사진첩 가득 채울 특별한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운이 좋아 눈까지 내려준다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게 된다.

    파라솔 밑과 텐트 안에서 즐기는 글램핑, 그리고 스위트룸에 설치된 벽난로 앞에 앉아 따뜻하게 즐기는 ‘불멍’. 이 겨울 당신의 취향을 더욱 저격하는 캠핑 패키지는 어느 쪽일지.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사진= 유신영 여행+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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