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일상] 보고 찍고 놀고…멀리 말고 가까운 알짜배기 여행지 3

    - Advertisement -

    [Again 일상] 보고 찍고 놀고…멀리 말고 가까운 알짜배기 여행지 3

    어쩌면 우리 곁에서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을 지도 모른다. 마치 감기처럼 말이다. 그래서 요새 생겨난 말이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이다. 이겨내거나 없애지 못한다면 더불어 살면서 슬기롭게 일상을 누리는 길을 찾자는 뜻이다.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 메달아도 돌아간다고 했던가. 계절도 거스를 수 없다. 하늘이 높아지고 공기가 서늘해지나 했더니 그새 가을이 발그레 탐스러운 홍시마냥 무르익어간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완화됐다. 물론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여행에 대한 목마름에 차 있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일 터.

    여행플러스는 그동안 참아왔던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들을 위해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예술적 에너지를 충전하고 ‘힙(Hip)’한 인증사진까지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 루트를 제안한다.

    대한민국 관문 영종국제도시

    인천 영종국제도시는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는 인천국제공항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처럼 어마어마한 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한국판 라스베가스’라는 화려한 타이틀에 걸맞게 호텔, 쇼핑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리조트가 구성되며 복합레저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문준용 작가 ‘Augmented shadow_inside’, 우주+림희영 작가 ‘Machine with tree’, 최성록 작가 ‘Great chain of being’

    이 곳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오는 11월 1일까지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이 열린다. ‘커넥트(CONNECT)’를 주제로 펼쳐지는 2020 파라다이스 페스티벌은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연결’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거리두기가 일상화 된 생활 속에서 다양한 방법과 과정을 통해 서로가 더욱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그 연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의도를 전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9팀의 작품(문준용, 양정욱, 우주+림희영, 이정인 크리에이션, 조영각, 최성록, Tacit Group, collective A, PROTOROOM)이 선보인다. 예술적 상상력을 기술을 활용하여 구현한 미래지향적 작품들은 인스톨레이션 아트(Installation Art),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퍼포밍 아트(Performing Art), 오디오 비주얼(Audio Visual)의 총 4개의 장르로 관객들과 만난다.

    인공지능, 증강현실(AR), 미디어 파사드, 라이브 공연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의 형태는 단순한 시각적 감상이 아닌 작품 속으로 들어가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예술 감상을 가능케 한다. 11월 7일부터는 4개월간 ‘파라다이스 아트랩+’로 아카이브 전시가 이어진다.

    이일호 작가 ‘버들선생’

    영종도에서 배로 10분만 들어가면 예술의 섬 모도 배미꾸미해변에서 이일호 작가의 초현실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서해안의 자연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배경을 뒤로하고 환상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동아시아 문화예술 허브 서울특별시

    덕수궁 전경 / 사진 = 문화재청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2019년 기준 전 세계 11번째로 많은 방문객이 찾은 도시다. 매일 새로운 여행 스폿과 나날이 발전하는 예술·문화와 K-콘텐츠를 선보이며 동아시아 문화예술의 허브로 꼽힌다.

    정은영 작가 ‘유예극장’

    다음 달 22일까지 덕수궁에서는 ‘아트 플랜트 아시아 2020’이 열린다. 덕수궁 내 석어당, 정관헌 등 주요 전각·행각들 내부와 외부, 연못과 마당 등 야외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덕수궁 전체를 미술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장소에서 근현대와 동시대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특별한 인증샷을 남기며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정현 작가 ‘서있는 사람들’

    전시를 다 봤다면 근처 서소문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찍었다 하면 인생 사진을 건질만큼 웅장한 매력이 돋보이는 명소다. 조선시대 역사 자료가 대거 전시된 공간답지 않게 ‘힙’한 외관으로 유명하다. 전체가 붉은 벽돌로 되어있는 건축물은 곡선과 직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달한다. 곳곳에 위치한 상징적인 조형물들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로운 혁신 도시 대전광역시

    최근 대전이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됐다. 새로운 문화거점 역할을 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발을 통해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한다.

    콰욜라 작가 ‘리메인즈 발레 드 주’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12월 6일까지 ‘대전비엔날레 2020 인공지능’을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로봇, 인터렉티브 미디어, 키네틱 조형, 라이트 조형 등 다양하게 표현된 실험적이고 공학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문화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관객 참여형 체험을 누리며 미래지향적인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테미오래 / 사진 = 대전시

    테미오래는 옛 충청남도지사가 머물던 관사촌으로 근현대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구역이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유행하던 건축양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외부에서 보면 서양식, 내부에 들어서면 일본식이지만 한국인이 지었기에 한국식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테미오래는 크게 여덟 개 공간과 콘셉트로 나뉘어 각 구역에서 예술과 문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장주영 여행+ 기자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