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 열던 홍천 은행나무숲… 올가을 아쉽지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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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홍천군 공식 블로그


    가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나무는 은행나무.
    홍천 내면 광안리에는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온 가을 관광 명소 ‘홍천 은행나무숲’ 이 있다. 그러나 24일 홍천군은 올해에는 코로나19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로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천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으나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 추가 감염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홍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강화 조치가 23일부터 전국으로 시행됨에 따라 홍천 은행나무숲을 비롯해, 군에서 운영하는 각종 공공시설들을 823일부터 96일까지 2주 동안 임시 휴관한다.
     

    사진 = 홍천군 공식 블로그


    미개방을 계기로 올해는 2010년 이후 매년 개방해온 은행나무들에게도 자연휴식시간이 되리라는전망이다. 홍천의 은행나무숲은 매년 열두 달 중 오직 10월 한 달만을 개방해왔다.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아름다운 풍경은 가을 느낌을 물씬 내왔다.
     

    은행나무숲의 유기춘 농장주는 매년 노랗게 물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가을 추억을 제공하였던 은행나무숲을 올해는 개방하지 않게 되어 아쉽지만, 주민의 안전과 숲의 휴식이 필요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내년에는 더욱 아름답게 물든 황금빛 숲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천 은행나무숲은 35년 전 아픈 아내의 쾌유를 빌며 사랑으로 가꾼 숲이다. 2010년 개방된 이후 매년 10월이면 한시적으로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되며,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은행나무의 추억을 만들어 가는 홍천군의 대표 가을철 관광명소이다.
     


    김지현 여행+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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