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매출 타격에…” 롯데·신라·그랜드 면세점 인천공항 사업권 포기

    - Advertisement -

    제1 여객터미널 10년 사업권 내놔
    코로나19로 매출 90% 급감

    출처 = 여행플러스

    롯데·신라·그랜드 면세점이 코로나19 여파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 터미널 제4기 면세사업권을 포기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공항 면세점 매출이 90% 이상 급감했고 더 이상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내린 결정한 것이라 풀이된다. 롯데·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1·2위 업체이며 그랜드 면세점은 대구에 위치한 그랜드관광호텔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입찰을 따내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 공사는 `제4기 면세점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사업권에 올라온 구역은 제1터미널(T1) 서측 구역 DF2(향수, 화장품) 1개, DF3 · 4(주류, 담배) 2개, 동측 DF6 서측 DF7 (피혁·패션) 2개로 총 5개였다. 해당 구역 중 DF2, DF4, DF6는 신라 면세점이, DF3은 롯데면세점, DF7은 신세계 면세점이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롯데·신라 면세점은 입찰에 참여해 각각 DF3와 DF4 구역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였다. 

    입찰 당시 인천공항이 제시한 계약 첫해 최소 보장금이 DF4 구역이 638억 원, DF3  구역이 697억 원이었다. 하지만 계약 완료 시점인 지난 8일 두 업체는 인천공항공사와 임대차 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인해 인천공항공사에 계약 내용 변경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매일경제


    중소·중견기업 사업자 중 우선 협상 지위를 포기한 곳은 그랜드 면세점이 유일하다. 그랜드 면세점이 해당 사업권을 획득했을 시 10년 동안 인천공항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지위를 얻게 되는 것이었다. 그랜드 면세점 또한 임대료 부담으로 인한 사유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면세사업권 임차료는 1년 차에는 입찰 시 낙찰금액으로 고정되나 다음 해부터 여객 증가율을 반영해 최대 9% 가지 임대료가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여객이 급감했기 때문에 상황이 정상화가 될 시 임대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그랜드 면세점은 그랜드관광호텔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에 기반을 둔 사업체다. 해당 업체는 특수성을 고려해 인천공항공사 측으로 계약 연장을 요청했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시티 플러스, 엔타스듀티프리는 우선 협상 결과에 사인했고 조만간 계약을 맺는다. 롯데, 신라, 그랜드 면세점이 우선순위를 포기한 사업권은 2,3순위 사업자에게 돌아가며 재입찰에 들어갈 전망이다. 

    배혜린 여행+ 에디터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