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여기! 신상 KTX 이음 타고 난리난 기차 여행지 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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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중순, 경북 영주에 출장 갈 일이 있어 처음으로 KTX-이음을 이용해봤다. 개별 창문과 좌석마다 설치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 기존 KTX 열차와 차이점이 확연하게 보였다. 가장 놀라웠던 건 경북을 오가는 시간이 단축됐다는 점이었다. 영주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4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KTX-이음 [출처: 한국철도 제공]

    KTX-이음 개통으로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여행이 점점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개통 4개월을 맞은 KTX-이음의 누적 이용객은 32만 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28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월 이용객 수는 9만9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음이 지나가는 지자체마다 개별‧소규모 자유여행객에게 맞춤화된 KTX-이음 연계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KTX-이음이 개통하면서 급부상한 여행지 톱4를 소개한다.

    렌터카 자유여행은, 영주

    렌터카 여행을 선호한다면 영주시로 떠나보자. 영주시는 KTX-이음을 이용하는 개별 관광객을 위해 렌터카로 부석사, 소수서원 등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내게와, 영주’ 관광상품을 일찌감치 선보였다.

    영주 당일 코스와 봉화 관광지도 함께 가볼 수 있는 1박 2일 코스로 나뉜다. 영주 당일 여행 상품에는 요거트 시음(호수 목장), 막걸리 제조 체험(만수주조), 꽃차 시음(소백산꽃차이야기) 중 하나를 골라 체험할 수 있다. 여행 경비 5만5000원 안에 KTX-이음 왕복 교통비와 렌터카 비용, 체험비 등이 포함됐다. 추천 명소로는 천년고찰 부석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이 있다.

    영주역 앞 관광안내소에서는 자전거도 무료로 빌려준다. 4인 이하의 일행과 함께라면 영주시에서 요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관광택시도 이용해 볼만하다. 여행 5일 전까지 영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시티투어가 편하다면, 안동

    안동시는 KTX-이음 여행객을 위해 시티투어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경북 KTX-이음타고 즐기는 안동시티투어’ 상품은 당일치기와 1박 2일 일정으로 나뉜다.

    월영교 [출처: 안동시청 홈페이지]

    먼저 당일치기 상품은 3종류가 있다. 오전 8시10분에 청량리역을 출발해 찜닭골목, 월영교, 낙강 물길공원, 안동댐, 임청각, 안동소주 전통음식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주간 도심 테마(매주 토·일요일 운행)’오전 9시 청량리역을 출발해 부용대, 세계탈박물관, 하회별신굿 탈놀이,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을 방문하는 ‘하회마을 테마(매일 운행)’, 역시 오전 9시에 청량리역을 출발해 만휴정, 월영교, 낙강물길공원, 도산서원을 방문하는 ‘도산서원 테마(매일 운행)’ 중에 선택해 여행을 즐기면 된다. 여행 경비는 1인 5만6600원으로 KTX 왕복 교통비와 시티투어 요금,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됐다.

    하회별신굿 탈놀이 [출처: 안동시청 홈페이지]

    1박 2일 상품은 ’야간 도심 테마‘와 ’안동 먹탐 테마‘로 나뉜다. 낙동강 음악분수, 월영교 등 안동의 대표 야간 명소를 둘러보는 ’야간 도심 테마‘는 6월까지 이미 마감됐다. 현재 예약이 가능한 건 ’안동 먹탐 테마(매일 운행)‘ 상품이다. 오전 9시 청량리역을 출발해 부용대, 중식(안동간고등어), 세계 탈박물관, 하회별신굿 탈놀이, 하회마을, 병산서원, 석식(안동찜닭), 고택숙박, 안동소주 전통음식 박물관, 만휴정, 중식(헛제사밥), 월영교, 도산서원 등을 차례로 들린다. 서울로 가는 열차는 오후 5시45분 출발과 7시 출장 중에 고를 수 있다. 1인 여행 경비는 16만8600원으로 KTX 왕복 교통비, 시티투어 요금, 관광지 입장료, 식비, 숙박비 등이 포함됐다.

    임청각 [출처: 안동시청 홈페이지]

    코스 중에 포함된 임청각(보물 182호)은 KTX-이음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안동댐 초입에 있는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은 안동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일제강점기 1941년 중앙선 철도가 놓이면서 99칸 대저택이었던 임청각은 반 토막이 났다. 중앙선 철도 복선화 사업으로 KTX-이음이 새로운 길로 옮겨갔고 현재는 철길을 뜯어내 원형 복원을 진행하는 역사적 순간을 볼 수 있다.


    관광택시도 있어요, 제천·단양

    제천과 단양에 가면 지역 토박이 기사님이 안내하는 택시 관광을 할 수 있다. ’믿고 먹는다‘는 택시 기사님의 지역 맛집 추천과 맛깔나는 여행지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청풍호와 청풍호반케이블카 [출처: 제천시청]

    제천시는 KTX-이음 운행으로 제천역 이용객이 늘어나자 관광택시를 두 배로 늘리고 택시당 탑승객을 3명으로 줄여 방역을 강화했다. 관광택시 투어는 5시간권(~최대 6시간)과 8시간권(~최대 10시간) 중에 고를 수 있다. 자유코스는 각각 5만원과 8만5000원이고 패키지는 자유코스 요금을 기본 요금으로 하고 1인당 1만4500원이 추가된다. 패키지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청풍문화재단지 혹은 옥순정 국궁장 입장이 포함됐다.

    단양강 잔도 [출처: 한국관광공사]

    단양강 잔도 [출처: 한국관광공사]

    2019 제 47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도담삼봉’ [사진제공(정종택)-한국관광공사]

    단양군도 택시투어를 운영 중이다. A코스는 남녀노소를 위한 로맨스 시티투어 코스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도담상봉, 충주호 유람선, 하선암, 사인암을 간다. B코스는 가족을 위한 해피 투어 코스로 구성했다. 도토리숲(봄·여름), 갈대숲(가을·겨울), 온달 관광지, 아쿠아리움, 수양개빛터널, 이끼터널 등을 간다. A코스와 B코스는 각각 1대 10만원, 1박2일 투어는 1대 20만원으로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됐다. 1박2일의 경우 숙박비는 별도다. 택시 1대당 최대 4인 승차 가능하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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