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몰랐다’ 센스 있는 그녀들이 다녀간 컬처 스폿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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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무게가 달라졌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지치는 순간에는 알록달록한 무언가를 보는 것만으로 힘이 난다. 매콤한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의 SNS에서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이고 미각, 후각까지 만족시킬 장소들을 찾았다. 센스 있는 그녀들은 벌써 다녀간 컬처 스폿 3곳을 소개한다.


    정려원

    piknic


    이미지 출처 = 정려원 인스타그램 / @yoanaloves

    배우 정려원이 촬영차 방문한 회현 피크닉에서는 <정원 만들기 GARDENING> 전시가 한창이다. 평소 패션 센스로 유명한 그녀는 알록달록한 배경의 사진들을 업로드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디가 포토 스폿인지 모르겠다면 전시 곳곳을 꼼꼼하게 담은 그녀의 사진들을 참고하자.

    이미지 출처 = 정려원 인스타그램 / @yoanaloves

    피크닉의 새 전시 <정원 만들기>는 정원을 통해 헌신과 돌봄이라는 인간의 본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자신만의 한 평 정원을 만드는 꿈을 꾸도록 독려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전시를 통해 체코의 대문호 카렐 차페크부터 퀴어 영화감독 데릭 저먼까지, 열정적으로 자신의 정원을 가꾼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은 노동으로부터 얻은 사색과 영감을 작품 세계로 옮겨 예술로 승화했다.

    이미지 출처 = 정려원 인스타그램 / @yoanaloves

    설치미술가 최정화를 비롯해 영화감독 정재은, 그래픽 디자이너 박연주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정원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또한 외부공간에는 한국 조경의 선구자 정영선과 최근 자연주의 정원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주 출신 정원가 김봉찬이 각자의 시각으로 새로운 정원을 조성했다. 전시는 10월 24일까지 이어지며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수현

    갤러리 페로탕


    이미지 출처 = 수현 인스타그램 / @claudiashkim

    배우 수현은 샤넬과 루이비통의 일러스트레이터 장-필립 델롬(Jean Phillipe Delhomme)의 개인전 <책을 위한 꽃>을 관람했다. 작품 앞에서 활짝 웃고 있는 그녀는 ‘매일 보고 싶을 만큼 아름답다’고 짧은 감상평을 남겼다. 경복궁 바로 옆 팔판동에 위치한 갤러리 페로탕은 날씨 좋은 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시를 쭉 둘러보고 녹음 짙은 경복궁을 한 바퀴 돌면 알찬 하루가 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갤러리 페로탕 공식 홈페이지

    전시는 제목과 일치하게 꽃이 꽂힌 화병, 책과 잡지를 담은 작품들로 가득하다. 작가는 책을 ‘문화적 오브제’라고 정의한다. 책의 무게와 용량, 생김새까지도 책의 본질적인 특징이라는 것이다. 반면 꽃은 유기체로써 이의 상징은 외관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본인의 만족을 위해 화병에 꽃을 꽂는다면 문화적 대상으로 변한다. 각자 의미를 갖고 있지만 미동은 없는 정물화 사이에 인물화들이 끼어 있다.

    이미지 출처 = 갤러리 페로탕 공식 홈페이지

    델롬의 손으로 완성한 정물화와 인물화는 작업실과 전시장 안에 갇혀있다. 이는 우리 모두가 겪은 고립의 표현이다. 문화를 예민하게 관찰하는 작가는 인물화와 정물화라는 장르를 통해 우리의 현재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전시는 5월 28일까지 열린다.


    안소희

    텅플래닛


    이미지 출처 = 안소희 인스타그램 / @ssoheean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사진을 남긴 이곳은 성수동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카페 텅플래닛. 커피를 팔지만 카페라고 설명하기에 어딘가 아쉽다. 큰 공간이 하나의 갤러리처럼 느껴지는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지 출처 = 텅플래닛 네이버 플레이스

    텅플래닛은 ‘혀를 통해 맛을 느끼는 순간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순간이 모여 세계를 만들어 낸다’고 믿는다. 그들은 공간과 메뉴에 이러한 철학을 담았다. 먼저 내부는 직접 제작한 가구들과 오브제들로 가득하다. 비비드한 색감과 독특한 형태가 포인트. 입구부터 거대한 혀 조각품이 “여기가 포토존입니다”라고 말하는 듯하다. 리뉴얼 후 새롭게 생긴 공간 ‘Picktion’에서 그들이 직접 디자인한 식기 오브제를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도 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텅플래닛 인스타그램 / @tongue_planet

    에스프레소 커피 라인과 드립 커피 라인, 티 라인까지 다채로운 음료 라인업을 갖췄다.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이모지케이크. 웃는 건지 우는 건지 모르겠는 표정이 담긴 케이크 안에는 탱글탱글한 블루베리와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있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쳤다면 텅플래닛에 방문해보자. 시각과 미각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나면 에너지가 차오를 것이다.

    정미진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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