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서비스 청결! 나라에서 인증한 전국 숙박업소 BES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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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자에게 숙소는 제2의 집’라는 건 어쩌면 옛날 말이 돼버렸다.

    ‘현지인처럼 여행하기’ ‘한달살기’가 여행 트렌드가 되면서 어디에 머무는지가 여행의 만족도를 좌지우지한다.

    음식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된 것처럼 요즘엔 특정한 숙소를 방문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트렌드가 이렇다 한들 좋은 숙소를 가려내는 건 여전히 까다로운 일이다.

    취향으로 호불호를 가려내기 이전에 숙소로서의 첫 번째 기능, 기본적으로 잠잘만한 곳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귀찮고도 가장 기본적인 일을 대신 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품질인증제도’다.

    지난해 8월 한국관광공사가 펴낸 ‘여행자의 방’은 ‘한국관광 품질인증’을 받은 믿을 만한 국내 숙소 정보를 한데 모아놓은 책이다.

    도심 호캉스, 고즈넉한 한옥, 숲속 펜션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숙소 72곳이 담겼다.

    여행+가 그중 11곳을 골랐다.

    서울

    시은재한옥호텔

    – 인증시점: 2018년 2월

    –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39

    – 주차 불가능

    – 수용인원 10명

    – 객실내 취사 불가

    – 식음료장 없음

    – 객실수 3실

    – 공용주방, 공용화장실 1층 약 200㎡

    대를 이어 지켜온 한옥. 골목 안 아담한 대문으로 들어서면 작은 화단이 눈에 띈다. 기와 위로 새로 덧대어 고치고 다듬은 흔적이 가득. 거실이 있는 안방과 별채, 그 옆 작은방까지 3개 객실로 이루어짐. 안방은 시은재에서 유일하게 거실이 있는 방으로 노가구와 오래된 소품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담소정

    – 인증시점: 2017년 2월

    –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9길 16-2

    – 주차 가능

    – 수용인원 9명

    – 객실내 취사 불가

    – 식음료장 없음

    – 객실수 2실

    – 1층 약 138㎡

    ‘웃음이 가득한 집’이라는 뜻. 한옥 호텔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품격 높은 게스트하우스다. 200년 경주 육송을 수년간 말려 목재로 쓰고 방에는 진흙을 발랐다. 원래 주인 가족이 사용하려던 것인데, 외국인들에게 한옥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2012년 10월 처음 게스트하우스로 문을 열었다. 담소정에서는 꼭 조식을 먹어봐야 한다. 연잎밥과 정성이 듬뿍 담긴 반찬을 제공한다. 밥상에 올리는 채소는 주말농장에서 주인이 직접 기른 것이다. 집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진품 도자기와 옷칠 장인이 만든 그림, 소반 같은 생활 소품 등이 무척 반갑다.



    강원도

    강릉선교장

    – 인증시점: 2017년 2월

    –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63

    – 주차 가능

    – 수용인원 98명

    – 일부 객실만 객실 내 취사 가능

    – 식음료장 있음

    – 객실수 21실

    세종대왕 형 효령대군의 11대손인 무경 이내번에 의해 처음 지어진 후 10대에 걸쳐 증축을 거듭해 지금의 모습을 갖춤. 100칸이 넘는 방뿐 아니라 별당과 사랑채 행랑채와 사당이 한데 모여있는데, 이를 둘러싼 대문이 12개나 된다. 선교장이 유명해진 건 송광 정철의 ‘관동별곡’ 때문. 조선 후기 사대부들에게 관동 유람은 선비로서 꼭 한 번쯤 경험해야 할 풍류로 인식됐는데, 특히 선교장은 관동 유람에 있어서 베이스캠프 같은 역할을 했다.





    숲속의요정

    – 인증시점: 2017년 2월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팔송로 111-21

    – 주차 가능

    – 수용인원 381명

    – 객실내 취사 가능

    – 식음료장 있음

    – 객실수 18개동 80실

    – 약 4만7702㎡

    한국관광 품질인증의 최상등급인 프리미어 숙박업소로 지정받았다. 리조트형 펜션으로 휘닉스 평창과 3㎞ 거리에 있다.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해 전망이 좋고 사계절 즐기기 좋다. 객실은 키즈와 힐링을 테마로 각종 어린이 장난감이 있는 방과 돌침대·안마의자·히노키 스파 등이 있는 객실로 나뉜다. 객실 앞 테라스에서는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자연눈썰매장, 야외수영장, 사계절 썰매장, 송어낚시, 족구장, 노래방, 바비큐시설, 편의점, 노래방, 허브공원, 폭포, 어린이 동물농장, 야생화공원, 해먹단지, 산림욕장, 태기산등산로 등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경상도

    송정 고택

    – 인증시점: 2017년 12월

    –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15-1

    – 주차 가능

    – 수용인원 18명

    – 객실내 취사 불가

    – 식음료장 있음

    – 객실수 6실

    – 1층 약 350㎡

    송정고택은 터만 무려 3000평에 이른다. 고래등 같은 한옥을 앞두고 가장 먼저 기세에 눌리는 건 바로 솟을대문. 쌀가마니와 온갖 살림살이를 가득 실은 달구지가 이 문을 지나가는 상상을 해본다. ‘ㅁ’자 구조 한옥으로 사랑채와 책방 중간에 대청마루가 있다. 송정고택에는 국악을 알리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향단

    – 인증시점: 2018년 2월

    –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길 121-83

    – 주차 가능

    – 수용인원 40명

    – 객실내 취사 불가

    – 식음료장 없음

    – 객실수 9실

    – 1층 1653㎡

    보물 제 412호로 지정된 명품 고택.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집이 바로 향단이다. 가장 높은 곳에서 마을 전체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1540년 충신 회재 이언적이 노모를 위해 지어줬다는 이 집은 당시엔 99칸에 달했다. 한국전쟁 중 일부가 소실돼 현재는 56칸만 남았다. 향단은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독특한 가옥구조가 일품이다. 경사면을 그대로 이용해 집을 지었기 때문에 건물 높낮이가 제각각이다. 하여 행랑채, 사랑채, 대문 등 주요 건축물을 지날 때마다 동선이 오르락내리락 복잡하다. 처음엔 갸우뚱하면서 다니다가도 이내 적응이 되어버린다.



    전통 리조트 구름에

    – 인증시점: 2018년 2월

    – 경북 안동시 민속촌길 190

    – 주차 가능

    – 수용인원 40명

    – 객실내 취사 불가

    – 식음료장 있음

    – 객실수 11실

    국내 최초 전통 한옥 리조트. 리조트를 짓기 위해 한옥을 만든 것이 아니라 수몰 위기에 놓인 오래된 한옥들을 옮겨다가 리조트를 만들었다. 리조트는 박산정, 청옹정, 감동재사, 팔회당재사, 계남고택, 서운정, 칠곡고택 등 7채로 구성돼있다. 1600년대에 세워진 박산정이 가장 오래됐다. 청옹정과 감동재사, 팔회당재사는 1700년대, 서운정과 계남고택, 칠곡고택은 1800년대 세워졌다. 겉에서 보면 오래된 고택인데 내부는 전부 현대식으로 꾸몄다.




    전라도

    지리산한옥마을

    – 인증시점: 2017년 12월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방천길 43

    – 주차 가능

    – 수용인원 60명

    – 객실내 취사 불가

    – 식음료장 있음

    – 객실수 15실

    – 1층, 약 330㎡

    지리산한옥마을은 350년 전 터를 잡은 고택이다. 집 앞으로는 남천이 흘러 마당에 앉아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15년 전부터 한옥 체험 고택으로 탈바꿈했다. 지리산 뱀사골 계곡과 노고단이 자동차로 20분 이내에 있어 사계절 중 여름철에 가장 인기다. 오래된 옛집부터 신축 한옥까지 다양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산에는 꽃이 피네

    – 인증시점: 2018년 2월

    – 전남 나주시 다도면 동력길 20-1

    – 주차 가능

    – 수용인원 11명

    – 객실내 취사 가능

    – 식음료장 있음

    – 객실수 4실

    – 1층, 약 132㎡

    도래한옥마을은 고려시대부터 있던 오래된 마을로 곳곳에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이 있다. 산에는 꽃이 피네는 100여 년 된 한옥으로 1917년 지어졌다. 2011년 보수해서 2013년 숙박업소로 재탄생했다. 한지와 오래된 소품들로 집 구석구석을 꾸몄다. 차로 1분 거리에 나주 산림자원연구소 내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설아다원

    – 인증시점: 2018년 2월

    – 전남 해남군 북일면 삼성길 153-21

    – 주차 가능

    – 수용인원 15명

    – 객실내 취사 불가

    – 식음료장 있음

    – 객실수 3실

    – 1층 약 3만9669㎡

    설아다원은 해남의 명소다. 두륜산 자락에 포근하게 안겨 사시사철 자연을 누릴 수 있다.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봄이다. 매화나 목련, 쑥으로 차를 만들고 진달래와 생강나무 꽃으로 화전을 만들어 먹는다. 연둣빛 새순이 올라올 때쯤엔 숲 해설사인 사장님을 따라 산책을 다녀도 좋다. 객실은 녹차방, 황차방, 홍차방 등 차 이름으로 불린다.




    제주도

    올레스테이

    – 인증시점: 2018년 2월

    – 제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

    – 주차 가능

    – 수용인원 45명

    – 객실내 취사 불가

    – 객실수 13실

    – 3층, 331㎡

    3층짜리 옛 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꾸몄다. 1층엔 공방과 식당이 2층엔 제주올레 사무국 그리고 3층에 스테이가 자리한다. 올레스테이는 전 세계 올레꾼과 지역민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제주올레의 베이스캠프 같은 곳이다. 1인실, 2인실을 포함해 여러 명이 함께 묵는 4인실, 5인실, 10인실 도미토리를 운영한다. 이중섭거리와 올레시장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저녁에 돌아다니기도 좋다.



    홍지연 여행+ 기자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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