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 커플 추억 모락모락~ 태백시 신상 여행지 3선

    - Advertisement -

    송·송(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추억을 간직한 태백시에 신상 여행지가 등장했다. 통리탄탄파크, 오로라파크, 몽토랑산양목장 3곳이 새로 단장하며 인기다. 고원도시이자 폐광촌 태백시는 이제는 탄광 도시가 아닌 탄탄한 관광도시를 표방한다.


    Point 1.

    낭만 태백여행 즐기는 통리탄탄파크

    통리탄탄파크는 올해 7월 문을 연 태백의 새로운 테마파크다. 원래 폐광부지와 폐갱도였는데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새롭고 독특한 동굴 여행지를 구현했다. 통리탄탄파크는 패갱도를 활용한 2개의 터널형 전시 공간 ‘기억을 품은 길’과 ‘빛을 찾는 길’이 있다. 과거 태백시의 주축이었던 광부와 석탄을 주제로 빛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를 선보인다. 사진을 찍으면 그야말로 작품이 나오기 때문에 다들 특별한 사진을 남기느라 핸드폰을 든 손이 바빠진다. 두 길 사이에는 약 700m의 야외구간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산속 자연 풍경에 푹 빠지게 된다. 공룡알 놀이터, 종이비행기 조형물과 같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시설도 있다. 또한, 구문소의 용궁 설화에 착안한 라이브스케치, 여섯 대륙의 대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증강현실(AR)체험 포토존, 수호천사가 되어 태백을 구하는 건슬레이어즈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태백 통리탄탄파크.

    여기서 끝이 아니다. 통리탄탄파크 입구에는 한류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도 있다. 송준기와 송혜교가 드라마 속에서 유시진 대위 역과 강모연 역으로 만난 배경이다. 우르크 태백부대의 신을 촬영한 세트장으로 부대 막사, 메디큐브, 발전소 등이 남아 있다. 촬영 모습을 재현해 놓기도 했다. 군복이나 가운도 진열되어 있다. 드라마 중 송중기가 송혜교의 신발 끈을 묶어주는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비록 드라마는 종영되고 현실에서 이어진 사랑은 파국으로 끝났지만, 드라마 속 명장면을 추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놓았다.

    태양의 후예 속 장면. / 제공 = new


    Point 2.

    별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오로라파크

    오로라파크는 통리탄탄파크에서 2km 정도 거리다. 2012년 폐쇄된 통리역 철도 용지에 조성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추전역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주제는 철도와 별이다. 해발 506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중국의 탕구라역을 비롯해 미국, 스위스, 일본, 호주 등 세계 5개국의 고원에 있는 역을 재현했다. 각 역사 내부는 역사의 특징에 맞게 꾸며 놓았다. 오로라와 별빛, 별자리를 소개한 별빛 전시관이 있어 공원을 산책하며 돌아보기 좋다. 높이 49m 육각 모양의 눈꽃 전망대가 있어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통리탄탄파크를 이용했다면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태백 오로라파크.

    여기서 레일바이크가 ‘꿀잼’이다. 출발지는 오로라파크인데, 종착지와 매표소는 삼척시 하이원추추파크에 있다. 추추파크에서 표를 구매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오로라파크에 돌아와 레일바이크에 올라 추추파크로 내려가게 된다. 나무에 가려 산새를 훤히 볼 수는 없지만, 7.7km 구간중 초반 100m 평지를 제외하고 내리막이라서 시속 25km의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다. 터널 구간은 소리가 울려 약간은 두려운 마음이 들어 브레이크에 발을 대게 된다. 브레이크를 밟고 싶지 않은 ‘무조건 직진’이란 인생관을 가진 분들은 셔틀버스 앞에 탑승했다가 내리자마자 잽싸게 맨 앞줄에서 레일바이크에 오르면 앞 레일바이크와 충돌 걱정 없이 바람을 가르며 속도를 즐길 수 있다.


    Point 3.

    신양과 친구해요~ 몽토랑산양목장

    해발 800m 몽토랑산양목장은 목장과 초원이 유혹한다. 하늘에 둥실 떠 있는 구름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연상케 한다. 몽토랑산양목장은 자연 그대로 방목형 목장으로 산양들의 컨디션, 날씨에 따라 초지에서 양을 못 볼 수도 있다. 산양은 염소과 동물로 젖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된 가축이다. 토종 흑염소와 얼굴과 꼬리 모양이 다르며 사람을 잘 따르는 온순한 성격이다. 사람에게 잘 다가오기도 하고, 사진 모델 역할도 능숙하게 수행한다. 그 덕분에 의외로 재미있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몽토랑산양목장.

    피크닉도 가능하다. 목장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피크닉 세트도 판매한다. 특히나 산양유는 사람의 모유와 가장 흡사한 구조를 가져 소화와 흡수가 빠르며 우유의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어 아이들의 건강과 피부에 좋다. 목장의 귀염둥이는 또 있다. 작고 귀여운 아기돼지 형제들이다. 부르면 강아지처럼 달려와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아기 돼지가 과식하면 안 되기 때문에 전용 사료는 하루에 딱 20컵만 판매한다.

    주의할 점이 있다. 목장 초지는 관광객을 위한 공간이 아닌 산양들의 공간이기 때문에 산양의 배설물이 여기저기 있다. 산양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애완동물은 출입할 수 없으며, 판매된 먹이 이외의 먹이도 주면 안 된다.

    ※ 사진 제공 = 한국관광공사, 태백시, 지앤씨이십일

    [권오균 여행+ 기자]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