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뻥 뚫려’ 전망 좋다고 소문난 전국 카페.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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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로 목적지 역할을 하는 카페가 있다. 어떤 곳은 맛이 좋아 자꾸 생각나고, 어떤 곳은 남다른 인테리어로 시선을 앗아간다. 필자가 생각하는 카페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전망이다. 아늑한 카페에 앉아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뷰가 다르기에 바다, 호수, 숲, 밭으로 나눠 찾아봤다. 네 곳 모두 네이버 플레이스 평점 4.5점이 넘는 장소들이다. 영수증 인증 시스템을 거쳐 차곡차곡 쌓아온 점수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눈부신 풍경과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자랑하는 전국 카페 4곳을 소개한다.


    숲 view

    프루터리 포레스트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491

    이미지 출처 = 프루터리 포레스트 인스타그램 @fruiterie_forest

    광안리 프루터리의 두번째 프로젝트인 프루터리 포레스트는 달맞이고개 숲속에 자리를 잡았다. 부산에서 가장 번화한 해운대의 한 가운데에 이토록 조용한 숲이 있을줄 누가 알았을까. 카페를 대표하는 과일 캐릭터부터 만듦새가 심상치 않았는데 카페 곳곳에 포인트가 많다. 이곳에 있는 모든 실내가구는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해 예솔공방과 함께 제작한 수제 원목가구다. 묵직하지만 어딘가 귀여운 레드오크를 사용했고 모든 모서리를 라운딩 처리해 프루터리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고 한다. 의자 등받이에는 각기 다른 43가지의 과일 이름이 각인되어 있다.

    이미지 출처 = 프루터리 포레스트 인스타그램 @fruiterie_forest

    프루터리 포레스트는 본인들이 가장 잘하는, 신선한 과일을 가장 신선한 방법으로 만든 콜드 프레스 쥬스와 달콤하고 건강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카스테라에 부드러운 크림과 신선한 과일까지 올린 베이비 카스테라는 이곳의 베스트셀러다. 커피 메뉴 역시 퀄리티가 남다르다. 2가지 블랜딩 원두를 선보이며, 광안리블랜딩은 초콜렛과 넛츠 맛이 감도는 고소한 원두로 달달하고 무거운 크림류와 함께 먹기 좋다. 달맞이블랜딩은 프루티한 느낌의 산미가 있는 원두로 산뜻한 맛을 즐기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추천한다. 7월, 8월동안 정식 오픈 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바다 view

    오엔씨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천학정길 19

    이미지 출처 = 오엔씨 인스타그램 @onc.cafe

    강원도 고성 교암해수욕장 입구에서 직진하면 새하얀 2층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화이트와 파스텔톤 컬러로 꾸며진 1층만 보면 발랄한 컨셉의 일반 카페 같겠지만 2층에 올라가면 생각이 달라질 것. 엄청난 크기의 창문으로 쏟아지는 바다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바다부터 하늘까지 넉넉하게 담아낸 창문과 맞은 편에 붙어있는 전면 거울로 공간의 확장성을 높였다. 부드러운 벨벳 쇼파에 앉아있으면 잔잔한 바다 위에 앉아있는 느낌마저 들 것이다.

    이미지 출처 = 오엔씨 인스타그램 @onc.cafe

    1층 야외 테라스와 루프탑 좌석은 감각적인 휴양지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시원한 바람, 짭쪼름한 바다향, 탁 트인 풍경이 합을 이뤄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동해 바다 특유의 짙푸른 색감과 호쾌한 파도가 시원함을 더한다. 야외 좌석에서 보이는 교암 방파제와 등대도 포인트로 꼽힌다. 시그니쳐 메뉴는 오엔씨 라떼와 오엔씨 크림 라떼, 블랙 크림 카페 라떼다. 세 메뉴 모두 블렌딩 우유가 들어가 달콤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데 크림 라떼에는 치즈 크림이, 블랙 크림 카페 라떼에는 고소한 흑임자 크림이 들어간다. 사탕수수 알갱이가 들어간 아그작 라떼 역시 반응이 좋아 라떼 맛집으로 꼽힌다.


    귤 밭 view

    덴드리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28-1

    이미지 출처 = 덴드리 인스타그램 @cafe_dendri

    카페 덴드리에는 3가지 포인트가 있다. 그리스의 건축 형태로 지어진 건물, 카페 앞에 펼쳐진 감귤 밭, 고양이 ‘나무’다. 덴드리 인스타그램에서 나른함, 찡그림 등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나무는 덴드리의 진짜 주인공이라 해도 무방하다. 실내 인테리어는 라탄 조명과 그리스식 전통 문양이 포인트를 더한다. 긴 여행 휴식기에 마음이 울적하다면 이곳에서 잠시나마 그리스의 향기를 느껴보자.

    이미지 출처 = 덴드리 인스타그램 @cafe_dendri

    음료 맛집으로도 소문난 덴드리의 대표 메뉴는 역시 귤 에이드와 청귤 에이드다. 밭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귤을 저당으로 숙성해 만든 수제청 에이드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제주산 골드 키위를 갈아 넣은 제주 키위 에이드,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루로 만든 녹차라떼 등 좋은 원료만 넣는 주인의 고집이 엿보인다. 매일 한정판매하는 통벌꿀집을 얹은 수제 그릭 요거트,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나와 유명세를 탄 크렘브륄레 역시 인기 메뉴다.


    호수 view

    카페그로브

    경남 밀양시 부북면 퇴로로 326-13

    이미지 출처 = 카페그로브 인스타그램 @cafe.grove_

    그로브(Grove)는 ‘작은 숲’이라는 뜻으로 저수지와 산 사이에 위치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자연과 도시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것이 이곳의 매력.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이곳의 분위기의 감탄할 것이다. 가산저수지와 돗대산이 드넓게 펼쳐지는 풍경에 한번 놀라고, 조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 야외 테라스 자리에 두번 놀란다는 후문.

    이미지 출처 = 카페그로브 인스타그램 @cafe.grove_

    특히 케이크와 베이커리 류가 반응이 좋다.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 브라운치즈 크로플, 프레첼 쿠키 등 진득한 식감을 좋아하는 빵 덕후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메뉴들이 눈에 띈다. 청포도 케이크, 골든 키위 케이크 등 상큼한 케이크 류도 준비되어 있다. 그밖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썸머라떼와 망고패션후르츠 에이드 등 달달한 음료 메뉴들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테라스 자리에 앉아 한결 시원해진 공기를 들이마시며 달달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여행+ 정미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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