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볼까 섬여행] 올여름 가기 전 꼭 가볼만한 섬 여행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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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볼까 섬여행] 올여름 가기 전 꼭 가볼만한 섬 여행지 5

    (feat. 섬여행 왜 가냐고 묻는 이들 필독)

     

     

    여플-행정안전부 선정

     올여름 가볼만한 섬 5

     

    안녕하세요. 여플(여행+) 장주영 에디터입니다.

    듬성듬성. 도란도란.

    이맘때 쯤 여느 회사의 사무실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 아닐까요. 휴가를 떠나 생긴 빈자리,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의 후일담이 만들어내는 풍경일 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한 켠에는 고민에 빠진 부류도 있을 텐데요. 아직 계획을 확정으로 옮기지 못한 이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때마침 행정안전부가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섬 여행? 고개를 갸우뚱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가 섬 여행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무려 33개의 섬 중 딱 5곳만 엄선했습니다. 아직 휴가 전인 분들을 위한 특별안내서, 이름하야 ‘섬과 썸타는 곳 톱 5’. 꼭 고이 접어서 챙겨보시길 바라요~~~.

     

    한산도

    이순신 장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이기도 한 한산도. 살라미스 해전, 칼레 해전, 트라팔가 해전과 더불어 세계 4대 해전에 빛나는 한산대첩의 승전지기도 한 곳이 바로 한산도입니다. 이곳에 가면 때로는 400여년전의 시간을 살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들리는 듯한 제승당에서, 통제영 마을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곳저곳에서 한산도는 여전히 꿈틀하니 말이죠. 여기에 후손들이 충무공을 기리고, 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누리기 위해 조성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자태는 더할 나위 없습니다.

    혹시 연인이나 가족 여행이라면 방점을 추봉도에서 찍는 것도 좋습니다. 2007년 한산도~추봉도 간 연도교 개통을 해 추봉도까지 도로로 갈 수 있습니다. 추봉도에는 사그락사그락 소리가 인상적인 봉암몽돌 해수욕장의 몽돌해변이 있는데요. 무려 1km나 깔려 있어 까만 몽돌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힐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려해상 백리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산도역사길로도 불리는 이 길은 빼어난 한려수도의 풍광을 한눈에 탐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정 바다를 끼고 달리는 일주도로변의 꽃길이 낭만적입니다.

    한산도에 가면 미역은 꼭 맛봐야 하는데요. 이순신 장군도 꼭 챙겨 먹었다는 것이 한산도 미역입니다. 이곳에서 난 미역은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특히 생선과 함께 끊인 미역국은 더욱 시원한 맛이 나죠. 전쟁 당시 군사들은 전투식량으로 미역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청정바다 남해인 만큼 자연산활어와 해녀들이 채취해온 전복, 소라, 해삼, 멍게, 고동, 문어 등 해산물도 맛이 좋습니다.

     ▶▶▶ 교통편 = 통영여객선터미널 카페리가 매일 19회 운항합니다. 통영항에서 7km 떨어져 있으며, 25분 정도 걸립니다.

     

     

    장자도

    군산에 자리한 장자도는 풍수지리적으로 좋다고 유명세를 탄 곳입니다. 우뚝 솟아있는 장자봉이 마치 뛰는 말 앞의 커다란 먹이 그릇 같고, 눈앞의 선유도가 그 맥을 감싸 안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큰 인재를 많이 배출할 형국이라는 설이 전해집니다.

    또 섬의 서쪽 바닷가에는 사자바위라 불리는 사자 모양의 바위가 우뚝 서있는데요. 서해를 바라보는 형태가 먼 바다로부터 오는 액운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좋은 기운이 풍기는 곳이란 얘기죠.

    실제로 장자도는 태풍 피해가 거의 없는 천연 항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규모는 선유도보다 작지만 서해에서 가장 풍요로운 섬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장자도는 무엇보다 대장봉에 오르면 고군산군도 63개의 섬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관이 매력적입니다. 때문에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 갯벌체험, 바다낚시, 해상낚시 등 레저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고요. 일출·일몰을 볼 수 있는 대장봉으로 등산 및 하이킹하기도 좋아 다양한 주제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자도는 꽃게탕이나 꽃게장, 바지락 칼국수 등을 별미로 맛볼 수 있습니다.

     ▶▶▶ 교통편 = 육로를 통해 자가용으로 장자도까지 갈 수 있습니다. 비응항에서 2층버스인 99번을 타고 가는 재미도 누려보시길.

     

     

    고대도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1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대도는 면적이 0.8㎢으로 작지만 일찍이 자가발전소는 물론 자체전화, 상수도 시설까지 갖췄을 정도로 보통 섬답지 않은 문화생활을 누렸습니다. 섬 어디에서나 손쉽게 조개나 굴을 채취할 수 있고요. 물속이 환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깨끗해 근처의 장고도와 함께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마을에서 가까운 당산너머에는 기암괴석과 금사홍송으로 둘러싸인 당산 해수욕장, 섬의 남쪽 끝머리에 있는 자갈해수욕장 등을 찾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둘레길도 있어 1구간은 백사장과 송림이, 2구간은 발끝이 찌릿한 몽돌과 해안길로 이뤄져 특색 있습니다.

    고대도가 특별한 것은 국내 최초로 기독교 선교가 이뤄진 섬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단일 마을로 구성된 고대도 선착장에서 마을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고대도교회가 나옵니다. 조선에 배를 들여온 최초의 선교사 칼 귀츨라프를 기념하는 기념교회입니다. 귀츨라프는 당시 먹을 것이 없어 빈궁한 삶을 사는 조선의 백성들을 위해 감자씨를 가져와 파종하고 재배하는 방법을 글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멋진 풍경 뿐 아니라 흥미로운 역사까지 접할 수 있는 고대도는 한층 더 색다른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겠죠. 겨울을 제외한 봄부터 가을까지 조개나 고동을 잡을 수 있고, 해삼이나 전복, 홍합도 채취할 수 있습니다.

     ▶▶▶ 교통편 =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3회 배가 뜹니다. 대천항에서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를 경유한다. 왕복 2시간 20분 소요.

     

     

    사도

    공룡섬이라고 불리는 사도는 아이들과 가기 좋은 섬입니다. 전남 여수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것 같은 섬인 이곳은 모래’사(沙)’와 호수’호(湖)’를 써 사호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사도를 공룡섬이라 부르는 이유는 중생대 백악기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모래가 아름다운 이곳이 공룡들의 천국이었다는 사실이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사도에서 발견된 공룡은 앞발은 들고 뒷발로 걷는 조각류에서부터 육식공룡, 목이 긴 초식공룡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알려진 43개의 84m 공룡 보행렬이 있는 추도를 비롯해 사도 일원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천연기념물 제434호)은 총 3546점에 이릅니다. 또한 사도는 해마다 영등·백중사리 때면 인근 추도와의 사이에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본섬인 사도에서 추도·중도를 거쳐 증도·장사도·나끝·연목 등 7개의 섬이 ‘ㄷ’자로 이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와 중도 사이에는 회백색의 부드러운 곡선이 이어지는 양면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곳을 ‘섬마켓’이라고 부릅니다. 상에 오를 반찬이 걱정되는 날엔 빈 바구니를 들고 부담 없이 찾아와 해조류를 한 아름 거둬 가는 곳이기도 하고요. 피서철에는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해수욕을 즐깁니다. 서대찜이나 고둥채소무침, 몰된장무침 등이 별미입니다.

     ▶▶▶ 교통편 = 백야도 선착장에서는 하루 3번,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는 하루 2번 배가 뜹니다. 백야항에서는 55분, 여수터미널에서는 85분 소요.

     

     

    석모도

    석모도는 지난해 석모대교가 개통하면서 확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페리만을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 자동차나 도보로 갈 수 있다 보니 관광객 수도 꾸준히 증가세입니다. 석모도는 우리나라 3대 해상관음기도 도량중 하나인 보문사가 있어 입시철을 비롯해 연중 기도를 하러 오는 이들로 붐비던 곳이죠.

    또 여름철에는 민머루해수욕장을 찾아 해수욕이나 갯벌체험을 즐기는 바캉스족도 많고요. 미네랄 온천이 생기고 나서는 온천족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온천중에서 가장 높은 온도와 바다와 석양을 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치유를 목적으로 찾는 이도 많습니다.

    온천 인근에 숲속 힐링공간인 석모도 자연휴양림, 최근 개장한 18홀의 골프장 등 레저 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 교통편 = 폭 12m, 길이 1.54km의 왕복 2차대로가 놓여 석모도로 가는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 섬의 날을 아시나요?

    8월 8일은 ‘제 1회 섬의 날’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섬의 날을 제정했는데요. 숫자 ‘8’이 무한대를 뜻하는 표기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에 착안해 섬의 매력이 무한하다라는 뜻에서 8월 8일로 정했다고 합니다.

    섬의 날 제정을 기념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남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열리는데요.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참석하는 기념식부터 전시회, 학술행사, K-POP콘서트, 스타셰프 푸드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기대를 모읍니다.

     장주영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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