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야? 서울이라고 해서 놀란 힐링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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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속 힐링 명소

    Sulwhasoo Flagship store

    Seoul Dragon City

    링은 곧 여행이고, 여행은 멀리 떠나는 것이라는 일종의 고정 관념에 사로잡힌 적이 있었다. 그래서 힐링하기 위해 시작한 여행이 긴 여정이 되어 피로로 돌아오곤 했다. 코로나19가 길어지고 정신없이 흘러가는 하루가 일상이 되면서 깨달았다. 꼭 낯선 곳에 가지 않아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리프레시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힐링인 것을. 큰 짐을 꾸리는 것조차 부담되는 요즘, 가벼운 마음으로 가기 좋은 도심 속 휴양지 2곳에 다녀왔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아름다움이 자라는 시간

    “Love me with Singing bowl” 에디터가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참여한 프로그램명이다. 나를 사랑하라, 그런데 ‘싱잉볼’과 함께? 여느 뷰티 브랜드라면 with 뒤에 명상 도구인 ‘싱잉볼’이 아니라 자체 화장품 브랜드명을 붙였을 터. 내면과 외면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인 만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었다.

    사진=나유진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건물부터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금색 선들이 교차하는 철조물들이 많아 걸을 때마다 빛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알고 보니 세계적인 건축가 듀오 네리앤후(Neri&Hu)가 랜턴이라는 콘셉트로 설계한 건축물이다. 등불이 어둠을 밝혀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아시아 미의 지혜를 담아 아름다움을 비추라는 의미를 담았다.

    Course 1. 싱잉볼 명상

    사진=나유진

    <Love me with Singing bowl>프로그램은 싱잉볼 명상, 바디프로필 촬영, 한방 스파로 구성되었다. 싱잉볼은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철자 그대로 스틱으로 표면을 문지르면 소리가 난다. 이때의 파동이 신체 리듬을 이완시켜줘 고대부터 히말라야 지대에서 명상 도구로 쓰였다.

    사진=설화수

    사진=설화수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느리게 호흡하는 법부터 배웠다. 긴장이 풀어지면서 평온함이 찾아들었다. 이어 매트에 누워 소리에 몸을 맡겼다. 선생님이 크리스털로 만든 그릇을 두드리자 맑고 깊은 진동이 공간을 가득 매웠다. 소리에 자연스레 스며들게 됐고 잡념이 서서히 사라져갔다. 간혹 잠드는 사람들도 있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억지로 깨있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아무 생각도 안 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는데 이 시간만큼은 마음에 고요함만 남아있었다.

    Course 2. 바디프로필 촬영

    루프탑 테라스/(우) 사진=나유진

    루프탑 테라스/사진=나유진

    소위 ‘힙’한 공간에 가면 인생샷 하나쯤은 남기고 싶다. 에디터 같은 MZ 세대들의 니즈를 공략해 명상 후 바디프로필도 촬영해 준다. 트레이닝복을 입지 않아도 일상복을 착용하고 스냅 느낌으로 가능하다.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 루프탑 테라스에 올라갔는데 여기가 또 풍경 맛집이다. 강남 일대가 내려다보이고 테이블과 소파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았다. 황금빛 철근 통로 가운데에 설화수의 캠페인명인 ‘아름다움은 자란다’라는 문구가 보였다. 모든 생애에 저마다 아름다운 존재한다는 브랜드 철학처럼 지금의 소중한 순간을 프레임에 담았다.

    Course 3. 한방 스파

    간단한 다과 및 스파에 사용되는 일부 제품을 제공한다/사진=나유진

    (좌)사진=설화수 (우)사진=나유진

    마지막 코스는 한방 스파. 방에 들어서니 통유리 너머로 녹음 가득한 도산공원 일대가 펼쳐졌다. 내부도 조명이 어둡지 않고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탁 트인 느낌이었다. 스킨케어는 클렌징으로 시작해 윤조에센스 등 설화수 시그니처 제품을 이용한 마사지 그리고 마스크팩과 기초 단계의 메이크업 순으로 진행된다. 클렌징 오일, 스킨, 로션, 아이크림, 탄력크림, 상백크림(선크림), 립 마스크 2종 등 설화수 제품이 아낌없이 투입됐다. 은은한 향에 취해 잠이 들다 깼는데 촉촉해진 피부에 얼굴을 몇 번이나 매만졌다.

    Course 4. 전시회 & 지함보 서비스

    모리함 팝업 전시회/사진=나유진

    이외에도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다양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1층에서는 추억이 담긴 물건을 액자로 담아 전시하는 ‘모리함’ 팝업 전시회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공유되면서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졌다. 국내 장인들과 손잡고 제작한 명작 컬렉션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작년에 화제를 모았던 2천만 원 컬러 팩트가 보였다. 조선 영친왕비의 머리 장신구를 모티브로 했는데 정교하면서도 기품 넘치는 디자인에서 전통미가 느껴졌다.

    지함보 서비스/사진=나유진

    지함보 서비스/사진=나유진

    2층에서는 ‘지함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함보는 ‘지혜를 담는 함과 보자기’라는 뜻으로 설화수 제품을 전통 함과 보자기에 포장해 주는 서비스다. <Love me with Singing bowl>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스파에 사용된 윤조에센스 등 일부 제품을 증정하는데 이때 고운 보자기에 담아줘 마지막까지 섬세함이 묻어 있었다.

    그간 에디터에게 ‘설화수’는 엄마가 사용하는 고급 화장품 브랜드 이미지였기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거리가 느껴진 것이 사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힙한 콘텐츠로 2030 여성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었고, 실제로 에디터 또래의 고객들이 꽤 보여 새로운 힐링 장소를 발견한 기분이었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이용 정보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8

    -Love me with Singing bowl: 싱잉볼 명상+프로필 촬영+스파+간단한 다과 및 설화수 미니 키트 제공/20만 5천 원/150분/예약 필수

    *같은 구성으로 싱잉볼 명상 대신 요가 수업을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

    -모리함 전시회: 무료/2021년 6월 6일(일)까지 개최

    -지함보 서비스: 일부 유상 서비스

    -도슨트 투어: 무료/예약 필수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 킹덤

    31층 한강뷰에서 디저트와 와인을

    코로나19로 하늘에 닿을 길이 없고 갑갑한 일상이 지속되니 시원한 고층 뷰가 그리워졌다. 올림픽대로를 지날 때마다 보이던 독특한 형태의 고층 건물, 드래곤시티가 떠올라 방문했다. 총 4개의 건물이 이어졌는데 이름처럼 용의 형태를 하고 있다. 모두 호텔로 노보텔, 노보텔 스위트, 그랜드 머큐어, 이비스 스타일 등의 브랜드가 있으며 객실 수만 1700개에 달한다.

    사진=나유진

    사진=서울드래곤시티

    드래곤시티는 규모만큼 감각적인 공간으로 유명하다. 31층에 자리한 스카이 킹덤은 작년 MBC ‘놀면 뭐 하니’ 촬영지로 SNS에서 입소문을 탔던 곳이다. 청량한 풀이 있는 창가에서는 한강이 보이고, 반대편에서는 남산을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라고 해서 바닥이 투명한 길이 있는데 천장에 OLED 사이니지를 설치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나유진

    현재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는 ‘딸기 먹고 갈래?’ 프로모션이다. 요일과 시간에 따라 ‘딸기 세미 뷔페’와 ‘딸기 타워 세트’ 총 2종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에디터가 방문했을 때는 딸기 타워 세트를 제공했다. 딸기 디저트가 포함된 5단 트레이와 시나몬 크로플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 1병이 세팅됐다. 아기자기한 플레이팅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다 맛을 봤다. 입안 가득 달달함이 퍼졌고 부드러운 베이커리류와 새콤달콤한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거기에 상큼한 와인까지 곁들이니 낭만적인 오후가 완성됐다.

    사진=나유진

    사진=나유진

    딸기 세미 뷔페에서는 딸기 디저트 9종을 포함해 딸기 샐러드 등 콜드 메뉴 6종과 라자냐, 짬뽕 등 20종의 음식이 제공되어 보다 풍성한 저녁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 킹덤 맞은편에는 유럽식 살롱을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더 리본’이 있다. 보라색과 화려한 실내 디자인이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떠올리게 했다. 34층으로 올라가면 ‘스카이 비치’라고 하여 가수 싹쓰리가 뮤직비디오 촬영했던 수영장이 보인다. 포카리스웨트가 떠오르는 흰색 모래와 청색 인테리어가 화제였는데 올해는 새로운 콘셉트로 사람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스카이 킹덤 이용 정보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20길 95 서울드래곤시티

    -딸기 타워 세트: 6만 5천 원(2인)/일요일~목요일 18시-22시/금요일~일요일 12시-17시

    -딸기 세미 뷔페: 6만 9천 원(1인)/금요일~토요일 18시-21시

    *위의 2가지 프로모션은 4월 24일까지 진행되며, 미성년자 이용 불가


    글=나유진 여행+ 에디터

    사진=나유진,설화수,서울드래곤시티

    *취재협조=설화수,서울드래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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