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최악의 해에 되려 성장한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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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로 본 국내 관광]- 5) 줄어든 관광업종 소비지출

    코로나로 관광역사상 최악의 한 해가 된 2020년, 여행 관련 업계 중 유일하게 매출이 증가한 업종이 있다.

    바로 렌터카 사업 분야다. 2019년에 비해 매출이 57% 증가했다. 마스크에 의존한 채 버스나 기차에서 모르는 사람과 함께 있는 상황을 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또한, 레저 부문에서는 스키장, 테마파크 등이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골프장 매출은 되려 18% 증가했다. 탁 트인 필드에서 소규모 인원만 참여하는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출처= Flickr

    BC카드가 2020년도 사용자 지출을 분석하여 낸 통계를 보면 관광업종 소비지출이 2019년도보다 크게 줄었다. 여행사 등 여행업과 면세점은 무려 90%가 급감했고, 영화관, 극장 등 문화서비스 또한 73% 줄었다.

    <2019년도 대비 2020년 BC카드 사용자 관광업종별 지출 증감률>

    그럼에도 인구가 밀집되는 대중교통 이동을 꺼리면서 렌터카 지출은 2019년도 대비 57% 증가했다. 여행 서비스 기업 스카이스캐너가 2020년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내 랜터카 예약량을 분석한 결과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국내 여행만 가능한 상황에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화로 인적이 드문 ‘언택트’ 여행지를 물색하면서 랜터카가 주목받는 이동 수단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출처= Flickr

    <2019년도 대비 2020년 BC카드 사용자 레저스포츠 세부 유형별 지출 증감률>

    * (기타 레저업) 승마장, 축구장, 수상레저 등

    한편 체험형 레저스포츠 소비는 2019년도에 비해 6%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충북(19%), 제주(4%), 강원(3%)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레저스포츠 소비가 오히려 증가했는데, 이는 골프장에서의 지출 증가가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레저스포츠 세부 유형별 지출을 살펴보면 테마파크가 속한 종합레저타운 지출이 61%, 스키장 51%나 감소했지만 골프장 지출은 오히려 2019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지영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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