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에 되레 인기라는 이 편의점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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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내 심야 취식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포장 구매가 늘며 즉석조리식품의 매출이 껑충 뛰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된 최근 일주일(830~95), CU22~02시 심야 시간대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조각 치킨 등 즉석조리식품의 매출이 전월 대비 37.2% 올랐다고 밝혔다.
     
      즉석조리식품의 매출은 전체 상품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으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 및 수도권의 즉석조리식품 매출 신장률이 38.2%로 지방의 31.6%보다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거리두기 2.5단계, 즉석식품 인기의 비결은

    제공 : CU


      방역 당국이 서울 및 수도권 편의점에서 21~05시 매장 내외 취식을 금지한 가운데, 해당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심야에 주점, 음식점 등이 문을 닫자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구매해 집에서 먹는 수요가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즉석조리식품은 평소에도 점 내 취식 보다 포장 구매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24시간 배달서비스를 통해 대면 접촉 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심야의 대체 구매처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리면, 팝콘 등 간단한 메뉴와 주류, 안주

    제공 : CU

      인기가 높았던 상품은 간단한 야식 메뉴들이었다. 조리면(파스타, 콩국수, 볶음면 등), 냉장 간편식(피자, 떡볶이, 수제비 등), 스프류, 냉동만두 등 밥이 들어간 식사류보다 비교적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이 평소보다 더 많이 팔렸다.
     
      과자류에서는 팝콘이 24.9%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쿠키류, 일반스낵, 젤리류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외출을 자제하고 극장 대신 넷플릭스 등의 OTT, VOD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공 : CU

      심야에 수요가 급증하는 주류는 양주, 소주, 와인, 맥주 순으로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했고 이와 함께 동반 구매율이 높은 냉장 안주, 육가공류, 마른 안주류 매출이 상승했다.





    컵라면, 숙취해소 음료 등 매출 감소

    제공 : CU


      반면, 심야 유동인구가 줄어들며 평소보다 매출이 감소한 상품들도 있다. 다른 상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내 취식의 비중이 높았던 컵
    라면은 11.7% 매출이 감소했고 꼬마 김치도 덩달아 5.6% 줄었다. 음주 후 주로 마시는 숙취해소음료도 매출이 떨어졌으며 아이스크림도 감소폭을 보였다.

     
      정승욱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강화된 방역 수칙에 따라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심야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편의점에서도 고객들의 구매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CU는 방역 당국에 적극 협조하는 동시에 2.5단계 기간 동안 심야 소비 활동에 제약을 받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아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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