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N 山타] 단풍구경에도 등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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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N 山타] 단풍구경에도 등급이 있다?!

    2019년 단풍도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전국의 산과 들, 거리의 가로수 곳곳이 울긋불긋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단풍은

    숲이 깊이 우거진 산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운데요.

    그래서 이 맘 때쯤이면 많은 이들이

    단풍놀이를 위해 전국 곳곳의 산을 찾고는 합니다.


    그렇다면 혹시 단풍구경에도 ‘등급’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그것도 탐방로 등급이 있다고 하는데요. 보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단에 따르면 탐방로를 경사도와 노면상태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탐방객이 자신의 신체조건과 체력에 적합한 곳을 선택할 수 있게 탐방로등급제를 도입한 것인데요.

    설악산 국립공원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탐방로등급제는 탐방객이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을 피하도록 함으로써 탐방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탈진과 부상 등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탐방로등급은 난이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뉩니다. ‘매우 쉬움’, ‘쉬움’, ‘보통’, ‘어려움’, ‘매우 어려움’ 등입니다.


    ‘매우 쉬움’은 노면이 아주 평탄하며 폭이 넓고 경사도 완만해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코스죠. 노약자와 함께 하는 가족단위의 가벼운 나들이에 적합합니다.

    ‘쉬움’ 등급은 비교적 평탄한 흙길 위주의 탐방로로 어린이나 고령자도 쉽게 탐방할 수 있는 코스인데요. 운동화를 신고 짧은 산책을 하길 원하는 경우 적절합니다.

    ‘보통’ 등급은 등산을 위한 가장 쉬운 코스입니다. 약간의 경사와 대부분 흙으로 노면이 이뤄진 단거리 구간인데요. 가벼운 등산장비가 필요합니다.

    ‘어려움’ 등급은 동행자와 대화가 불편할 정도의 심한 경사와 대부분 돌로 이뤄진 중거리 코스를 말합니다. 등산 숙련자에게 적절하죠.

    마지막으로 ‘매우 어려움’은 아주 심한 경사와 돌로 이뤄진 장거리 산행코스를 일컫습니다. 등산 전문가에게 적절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등급으로 꼽는 코스는 장거리 구간이 많은 지리산과 설악산에 분포했습니다.

    노고단~벽소령~장터목~천왕봉~중산리에 이르는 30.9km에 이르는 지리산 종주구간, 그리고 14.4km에 이르는 설악산 공룡능선구간, 26.9km의 덕유산 종주구간, 14.6km의 소백산 초암사~국망봉 구간 등이 대표적입니다.

    난이도가 높은 코스를 가게될 경우 어떤 준비나 태도를 갖춰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중간 중간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땀을 많이 흘릴 경우를 대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옷이나 등산화도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사전에 환경에 맞는 것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내장산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아울러 고령자, 어린이 등 체력이 약한 탐방객이 쉽게 산책할 수 있는 ‘쉬움’ 등급은 전체 탐방로의 약 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악산 소공원~비선대, 덕유산 구천동계곡, 내장산 탐방안내소~내장사 구간, 북한산 둘레길 등이 대표적입니다.

    탐방로등급 정보는 공원 주요입구의 안내표지판에서 확인할 수 있고요. 탐방지원센터, 공원지킴터 등에서는 탐방로등급이 표시된 지도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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