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경남이제~ 나만 알고픈 안심여행지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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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여행의 소중함을 깨닫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찾아보게 된다. 10월의 하늘만큼이나 맑고 푸른 매력을 뽐내는 경남의 숨겨진 여행지로 향해보는 건 어떨지.

    21일 경상남도는 가을을 맞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소개했다. 선정된 10곳은 밀집도가 높지 않은 자연 친화형 비대면 야외 관광지 중심으로 구성됐다.


    01 통영

    사량도 지리산

    통영 사량도 지리산. /사진= 경남도

    사량도의 상도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의 높은 봉우리인 사량도 지리산. ‘지리망산’ 또는 ‘지이망산’이라고도 불리는 이 산의 정상부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깎인 형상에서 위용을 느낄 수 있다. 아찔한 천 길 낭떠러지가 펼쳐지고 주변 봉우리들을 연결한 출렁다리, 가파른 철계단 등이 돋보인다. 한려수도의 곱고 맑은 물길 위에 떠오른 다도해의 섬과 솟구친 바위 멧부리, 능선의 자태가 어우러져 황홀경을 연출한다.

    02 사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사진= 공식 홈페이지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40년생 수령의 편백숲이 40ha 규모의 자연림으로 조성됐다. 숙박시설과 편백림 숲 초록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야영데크로 이루어져 있다. 또 삼림욕이 가능한 산책로와 숲놀이터, 물놀이장, 정자, 파고라, 평상, 벤치 등이 설치돼 있어 고즈넉하고 편안한 산림 휴양에 제격이다.

    03 김해

    장유 누리길

    김해 장유 누리길. /사진= 경남도

    장유 누리길은 김해의 대표 생태하천인 대청천, 율하천과 조만강을 잇는 명품 둘레길이다. 기존 하천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에 반룡산 등산로를 연결해 기본적인 걷기 코스에 산림욕 코스를 추가했다. 장유 누리길을 걸으며 대청계곡, 신안계곡, 조만강 철새도래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율하카페거리, 김해공방마을, 장유예술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04 밀양

    영남루 수변공원길

    밀양 영남루 수변공원길. /사진제공(이범수)- 한국관광공사

    밀양시민들의 대표 산책코스이기도 한 이곳은 가을이면 삼문 송림의 구절초,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이 만개해 가을 운치를 더해준다. 인파가 많지 않아 호젓하게 밀양강가를 걸으며 암각화 조각공원, 강변 풍경, 가을꽃을 감상하기 좋다. 특히 밀양시 도심지역에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식당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기도 좋다.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와 더불어 조선 3대 누각에 속하는 영남루는 조선시대 건축의 백미이며, 밀양강물에 비친 영남루 야경은 밀양 8경의 하나다.

    05 양산

    숲애서

    양산 숲애서. /사진= 공식 홈페이지

    올 7월 개관한 ‘숲애서’는 ‘숲에서 사랑(愛)으로 천천히(徐)’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립 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이다. 부대시설로는 건강웰빙식당, 신체/운동/심신치유실, 테라피실, 수/열 치유실, 숲치유길 등이 있다. 베테랑 전문 치유사들이 기획·운영하는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숲 걷기, 명상, 건강 웰빙 식사, 치유기기 활용 테라피 등 숲에서 머무르며 경험하는 다채로운 치유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비우고 심신의 활력을 채울 수 있다.

    06 함안

    악양둑방길

    함안 악양둑방길. /사진= 경남도

    전국에서 가장 긴 제방 중 하나로 꼽히는 악양둑방길은 탁 트인 드넓은 둔치,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둑방길 끝의 울창한 갯버들 숲과 새벽녘 피어나는 물안개가 낭만을 더한다. 악양루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악양둑방길은 3(밀접, 밀집, 밀폐)을 피할 수 있는 야외 생태 관광지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요 처녀뱃사공의 사연을 간직한 악양루와 인근 둑방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07 창녕

    남지 개비리길

    창녕 남지 개비리길. /사진= 경남도

    창녕의 9대 관광명소인 낙동강 남지 개비리길은 낙동강가에 있는 가파른 벼랑에 난 오솔길로, 벼랑을 따라 자연적으로 조성된 길이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길은 수십 미터 절벽 위로 아슬아슬 이어가며 낙동강이 그려주는 수려한 경관을 가슴에 담아 올 수 있다.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와 낙동강의 자태가 매력적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전망대, 쉼터, 정자 등 휴게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죽림 쉼터는 수만 그루의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고 낙동강이 그려주는 눈부신 풍경을 눈에 담으며 가을을 온전히 느끼기 좋다.

    08 하동

    동정호

    하동 동정호. /사진= 경남도

    중국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660년에 백제를 정벌하러 왔다가 당나라 악양의 동정호에 견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워 ‘동정호’라 불렀다는 이곳. 천연발생 늪지대로 청둥오리, 붕어 등 야생조수, 물고기, 식물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변 7만㎡ 이상의 면적에 나무와 화초류가 심어 있어, 잔잔한 호수와 고즈넉한 풍경으로 힐링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가을에는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 평사리의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허수아비 축제가 열린다. 연못이 한눈에 들어오는 악양루에 앉아 물가에 내려앉은 가을을 즐겨보자.

    09 산청

    정취암

    산청 정취암. /사진제공(김지호)- 한국관광공사

    깎아내린 듯한 절벽 한편에 자리한 사찰이 멀리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라 신문왕 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해 전통사찰 제83호로 지정된 산청 정취암은 대성산의 사계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계단을 올라가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43호인 산신탱화가 봉안된 산신각이 반긴다. 산신탱화를 감상하다 뒤돌아보면 온통 붉고 노랗게 물든 대성산에 마음을 빼앗긴다. 정취암은 차로 방문할 수도 있고, 가볍게 등산하며 들르기에도 좋다.

    10 합천

    합천호 둘레길

    합청호 둘레길. /사진= 경남도

    합천호 둘레길에서는 숲이 우거지지 않은 길목에서 시원하고 오밀조밀한 합천댐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이른 새벽 산안개와 물안개가 섞이는 풍광은 합천호 둘레길의 백미다. 둘레길을 타고 내려오며 보는 합천호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알맞은 드라이브 스루 코스로 차 안에서 바라보는 연산홍 물결이 일품이다.


    경남도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여행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것 같다”면서 “잠시라도 시간을 내 도심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관광지를 찾아 삶의 여유로움을 가져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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